각종 우려와 더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대전시는 어제 정부에 도시철도 2호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고 한다.
우리는 부실용역 의혹, 경관문제 등을 우려해 대전시가 추진하고있는 도시철도 2호선 지상고가경전철 사업에 대해 재고할 것을 제안하고, 그 대안으로 충청권철도의 광역철도 사업전환 및 호남선 전철화 사업을 위해 모든 행정력과 시민의 역량을 모아나갈 것을 촉구한바 있다.
특히 경관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미래 대전의 재앙이 될 수 있는 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타신청 이후에도 전문가들의 검토와 범 시민적 합의과정을 밟아 줄 것을 정중히 당부한바 있다.
그러나 하루도 못돼 대전시는 화답은커녕, 지상고가 경전철 경관문제를 염두에 둔듯 엉터리 자료와 동영상을 배포해 시민여론을 호도하려는데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
이런 대전시의 상식밖의 태도와 지난 29일 공보관의 시민단체 기자회견에 참견하는 실례를 범한 것이 과연 토론하고 협력하는 거버넌스형 지방자치를 만들자는 민선5기의 시정방향인지 되묻고 싶은 심정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의 적극대응 방침이후 비정상적인 방법의 교통행정은 결코 이번사태를 푸는 해법이 될 수 없으며, 민선5기가 지향하는 토론하고 협력하는 거버넌스형 지방자치라는 시정방향과도 배치된다.
* 별첨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