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경남 국제 음악콩쿠르 입상자 콘서트”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을 위해, 음악만을 위해 노력해온 이들이 있다. 2007년 가을, 바로 이들이 전세계에서 한국으로 모여들었다. 2007 경남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입상한 아티스트들의 Winner\'s Concert가 대전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제가 주관하는 경남국제음악콩쿠르는 경남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이를 통해 국제 문화교류에 이바지하며 전세계의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창설되었다. 이 콩쿠르는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의 3개 부문을 대상으로 매년 1개 부문씩 개최된다. 2006년의 첼로부문에 이어 2007년에는 바이올린 부문이 개최된다. 예비심사, 1․2차 본선, 3일(토)까지 마지막 결선을 놓고 달려온 입상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대전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다. 해마다 Winner\'s Concert는 통영에서 개최되었으나 이번 대전 콘서트는 타도시로의 외출은 처음이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대전 또한 국제적 음악 교류를 통한 기대와 통영국제음악제의 마지막을 대전에서 장식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입상자들의 독주곡에서부터 오케스트라와의 웅장한 협주곡에 이르기까지 무대와 더불어 통영국제음악제의 홍보대사인 서울대 작곡과 교수 최우정을 주축으로 활동하는 TIMF앙상블과 지휘 김홍재가 펼치는 무대까지 맛볼 수 있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11월에어울리는 바이올린의음악세계로 빠져드는 가을 저녁이 될 것이다. Profile ▶ 지휘. 김홍재(金洪才 KIM HONG JE) 재일 지휘자 김홍재는 일본 사립 명문인 도호음대에 입학하여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 등에게 지휘를 사사하였다. 1978년에 도쿄시티필하모닉의 특별공연으로 데뷔, 다음 해 제14차 도쿄 국제지휘 콩쿨에서 \"정확한 \'바통 테크닉\'과 풍부한 표현력이 무한한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일약 새 별로 떠오른 이후, 나고야필하모니오케스트라, 교토시교향악단 등에서 상임지휘자로 활동하였다. 독일 유학 중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에게 사사를 받아 귀국과 동시에 윤이상의 수많은 작품을 성공적으로 초연을 이루어 내었고, 이후 뉴욕 카네기홀에서 미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와타나베상을 받으면서 그의 지휘활동은 절정에 달했다. 와타나베상은 수상자를 내지 않을 정도로 선정에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는데 사이토상과 함께 지휘자에게 주어지는 두 상을 동시 수상한 사람은 김홍재로 일본 내에서는 유일하다.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대부인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작품『이웃집 토토로』등의 음악을, 98년 나가노(長野) 동계 장애인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만화 영화 음악의 거장인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지휘하였고 2000년 아시아 유럽회의(ASEM) 축하공연, 통영국제음악제, 서울 오페라페스티발, 아시아 오케스트라 페스티발 등 한국에서도 활발한 지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히로시마교향악단의 지휘자를 역임하고 있다. ▶ TIMF 앙상블(Ensemble TIMF) 통영국제음악제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연주단체의 설립이라는 목표 아래 2001년 창단된 TIMF앙상블은 서울대 작곡과 교수인 최우정(예술감독)을 주축으로 하여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2001년부터 통영국제음악제에 참가하면서 지속적으로 그 연주영역을 넓혀오고 있는 TIMF앙상블은 특히 \"피아니스트 장형준과 TIMF앙상블 협주곡의 밤\"에서 연주하였던 이강율의 Rainy Day가 2004년 문예진흥원에서 제정한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의 대표적인 연주단체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루마니아 바카우 음악제, 독일 다름슈타트 음악제, 폴란드 바르샤바 가을 축제 등 유럽 유수의 현대음악 페스티벌과 태국, 중국, 미국 등의 국제무대에서 끊임없는 초청을 받으며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2007년에는 한국 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집중육성단체\"로 선정되는 등 여러 곳으로부터 유망한 전문연주단체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스페인 아르코 아트 페어, 북경 현대음악제, 베니스 비엔날레 초청공연 등의 해외 연주와 더불어 TIMF앙상블 만의 독창성을 보여 줄 새로운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 윤이상과 경남국제음악콩쿠르... 통영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은 일본에서 작곡과 첼로를 공부하였고 해방 이후 통영과 부산에서 음악교사를 역임하였다. 이후 독일로 유학, 체류하며 작곡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20세기 최고의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널리 인정 받아왔다. 특히 ‘음악’을 매개로 동양과 서양을 잇는 중개자로서 독자적인 음악체계를 형성한 그의 존재는 금세기 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경남국제음악콩쿠르는 윤이상 선생을 기리고, 재능 있는 젊은 음악 인재를 발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된 이래 해를 거듭할수록 그 명성을 높여 가고 있다. 2003년 첼로 부문을 시작으로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3개 부문이 번갈아 열리는 경남국제음악콩쿠르는 특히 지난해 4월, 우리나라 콩쿠르 역사상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에 가입하여 세계무대에서 공인된 콩쿠르로의 면모를 과시하게 됨으로써 대한민국 음악계를 선도하는 콩쿠르로 성장하였다. 또한 2위 입상자까지는 병역특례의 혜택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