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지
○ 민선 4기의 출범은 대중교통에 있어 많은 기대를 갖게 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서 10년 넘게 공사해서 2007년에 개통된 도시철도 1호선은 개통되었으나, 계획 당시부터 문제되었던 대중교통과의 연결체계를 구축하지 못함으로써, 그 기능에 한계를 드러낸 것은 사실이었다. 대전시도 도시철도와 연계하는 대중교통체계를 갖추기 위해 도시철도 개통과 함께 노선개편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또한 2007년 여름 전국 어느 도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열흘이 넘는 동안의 버스파업이 있었고, 이로 인해 민선3기 때 의욕을 갖고 추진했던 준공영제에 대한 폐지 여론이 거세졌고, 시민들의 대중교통에 대한 불신도 커졌던 것이 사실이다.
○ 이런 상황 속에서 대중교통이 ‘시민의 발’로 거듭 정착하기 위해 대전광역시가 지난 해 12월 30일 대중교통 노선을 개편, 시행한 지 6개월에 이르고 있다. 노선 개편 직후에는 그 동안의 노선체계가 전면 개편되었거나, 버스번호체계가 바뀌면서 많은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던 반면, 도시철도와의 연계를 갖추면서 도시철도 이용자수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 앞서 언급한 내용이 민선 4기 현재까지의 대중교통정책을 평가하면 지난 민선자치단체장들과 차별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전광역시가 현재까지 추진한 대중교통정책이 과연 시민의 입장에서 어떻게 평가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따라서 대전의 대중교통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민선4기 3년의 대중교통정책에 대해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여 토론회를 준비한다.
2. 토론회 개요
○ 일시 : 2009년 7월 9일(목) 14시
○ 장소 : 기독교연합봉사회관
○ 주최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 토론회 세부 내용
- 사 회 : 박정현(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 주제발제 :
+ 민선 4기 3년의 대중교통 정책 평가-대중교통노선개편, 만족도 평가를 중심으로- : 금홍섭
+ 서울시 시내버스 개혁정책 현황 및 진단과 과제 : 김기준(교통환경연구원 부원장)
- 토 론 :
+ 김권식(대전광역시 교통건설국장)
+ 김현하(대전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상무)
+ 양재화(대전광역시 버스노조위원장)
+ 박용남(지속가능도시센터 소장)
+ 이범규(대전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