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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구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인사 청문회는 실망 그 자체였다. 실망일뿐 아니라 아직도 한국 사회에 냉전주의적 사고 방식에 사로 잡힌 사람들이 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고영구 국가 정보원장과 서동만 기조실장에 대한 국회정보위의 비토는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냉전주의의 실상을 그대로 확인시켜 준다는 점에서 실망과 분노를 동시에 느끼게 했다. 이번 사건은 국민의 정부 당시에 최장집 교수에 대한 색깔론을 기억하게 한다. 그 당시에 수구 세력들은 최장집 교수의 논문을 왜곡하여서 말도 안되는 정치 공세를 펼쳤었다. 하지만, 최장집 교수는 급진적 자유주의적 정도의 정치적 입장을 가진 사람으로서 기본적으로 좌파적 변혁 이론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학자였다. 어찌되었든간에 이번 논란의 종착점은 고영구 국가정보원장과 서동만 기조실장이 국가정보원을 얼마나 개혁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시사만화를 올렸더니 인기짱! 오랜만에 인터넷에 나도는 시사만화 한컷 올립니다(서프라이즈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