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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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는 별첨해 놓았습니다. 대전시민 10명중 7명 \'경륜장 반대\'\' 관람스포츠 아닌 도박시설, 사행심조장 등 이유 대전시가 추진하는 경륜장 건설에 대해 대전시민 10명중 7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륜장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경륜을 관람스포츠가 아닌 도박시설로 보고 있으며 사행심조장으로 가정경제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가정주부들이 크게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경륜장건립저지충청지역공동대책위원회\'(이하 경륜장공대위)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 대전시내 20세이상 남녀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대전시민의 69.6%가 경륜장 건설을 반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찬성의견은 30.0%, 무응답은 0.4%에 불과했다. 계층별로는 여성(78.3%), 특히 가정주부(79.9%)의 반대의견이 높게 나타나 경륜장이 사행심을 조장해 가정경제에 해를 끼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륜장 건설 반대 이유로 \'경륜은 관람스포츠가 아닌 도박시설이기 때문\'(41.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사행심을 조장하여 가정경제에 해를 끼치기 때문\'(32.2%) \'유흥업소의 입주 난립으로 가정불화의 원인\'(14.2%) \'교통체증과 주차난 등 생활불편\'(8.3%) \'지역자금 역외유출\'(2.8%) \'대전 이미지 훼손\'(0.6%) \'무응답\'(0.3%)의 순으로 응답했다. \'도박시설이기 때문\'은 60세 이상(50.0%), 유성구(47.2%)에서, \'사행심 조장으로 인한 가정경제에 피해\'는 50대(46.3%), 자영업(46.8%), 대덕구(42.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응답되었다. 경륜장 건설 찬성 이유로는 \'재정확충에 기여\'(43.0%)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건전한 레저스포츠\'(21.2%) \'종합체육공간으로의 활용가치\'(21.2%)가 많이 응답되었다. 대부분의 계층에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가 가장 높게 응답된 가운데 30대(48.5%), 화이트칼라(50.0%), 대학재학이상(51.4%)에서 더욱 높게 나타났다. 한편 경륜장 건설 추진 사실에 대한 인지도 조사결과 60.3%가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39.7%가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대전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모집단으로 해 비례할당 및 체계적 추출법으로 500명의 표본을 뽑았으며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5월 13일 하루 동안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법을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각 문항에 대해 백분율을 계산한 다음 문항별로 인구사회학적 변수에 따라 분석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경륜장공대위 이충재 집행위원장은 \"객관성을 갖춘 여론조사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라 대전시민의 의견은 명백해졌다\"며 \"대전시가 어떤 사업을 시행하면서 시민의 의견을 묻는 과정을 생략한 것은 커다란 실책이며 사업의 시행에 있어 결과에 대한 성찰과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또 \"경륜사업은 전문적 검토가 필요하므로 여론조사가 필요없다고 주장했던 대전시가 사업초기에 인터넷을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은 이율배반적\"이라고 지적한 뒤 \"당시 비정상적으로 실시했던 대전시의 여론조사 결과를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전문 여론조사기관의 조사로 대전시민의 여론을 바로 잡은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경륜장공대위는 15일 오후 1시30분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시민의 뜻이 명백히 밝혀진 만큼 대전시는 경륜장 건설 계획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한편 경륜장공대위는 이어 16일 오전 11시 대전시의회 앞에서 \'대전경륜장 건립 저지를 위한 시도민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천막농성에 돌입키로 했다. ▶ 기자회견문 전문은 별첨하였습니다. ▶ 본 자료는 대전경륜장건립저지충청지역공동대책위원회 홈페이지(www.nodobak.wo.to)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홈페이지(www.cham.or.kr) 주요이슈 방에 올려져 있습니다. 대전경륜장 건립저지 충청지역 공동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