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단체 성명논평

대전시의회의 무소신을 규탄한다!    시민들이 반대하고, 시민들의 피해가 크고, 경제성 마저 의문이 되고 있는 대전경륜장 관련 지난 16일 대전시의회의 비공개 간담회 결과는 대전시의회의 무소신을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미디어리서치라는 공신력있는 여론조사 기관의 대전경륜장 여론조사결과 반대여론이 70%로 나타난것에서 처럼 시민이 반대하고 있고, 경제적 손실 및 사행성 등으로 인한 시민피해가 급증하고 있고, 지역간 경쟁 및 도박업종간 경쟁으로 경제성 마저 의문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부검토없이 집행부의 경륜장건설 추진에 손을 들어준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다.    또한, 대전경륜장 건설추진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당연히 공개되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비공개회의로 일관한 것은 시민을 대표한다는 의회의 권능과 기능을 스스로 포기하는 어처구니없는 처사라 하지않을 수 없으며, 지방자치시대 투명하고 열린 의정활동 흐름과도 역행하는 행태라 하지않을 수 없다.    특히, 서울특별시 송파구 의회가 돈(?)된다는 서울경륜장을 주민들의 반대여론을 수렴해 결의안 채택으로 경기도 광명으로 옮기도록 한 것을 상기해볼 때 경제가치만을 강조하는 대전시의회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번 대전경륜장 건설에 동의해주었던 시의원들을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앞으로 기금전용 절차와 공유재산변경계획 등의 의회의 동의절차를 남겨두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대전시의회의 향후 대전경륜장 관련 의정활동을 예의주시 할  것이다.         대전경륜장 건립저지 충청지역 공동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