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을 위한 첫걸음\"
<미니인터뷰>21C대안정책포럼 최교진 공동대표
-포럼 창립의 의미는.
\"21C대안정책포럼은 한 두 사람의 총선을 준비하는 조직이 아니라 대전에서 정치개혁을 준비하는 첫걸음이다.\"
-시민운동권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문제는.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견지해 둔 상태에서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들을 때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고통을 느낀다. 나의 활동이 시민운동가에게 절대 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이다. 그러나 시민운동권이 정치적 중립성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은 극복돼야 하며 활동가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정치에)뛰어들 필요가 있다.\"
-조직구성은.
\"실질적인 핵심은 대전시민이다. 또 지역사회에서 민주화운동을 해왔던 분들, 민주주의의 성숙과 정착을 염원하는 이들, 시민운동가, 정치지망생 등 사회 개혁과제를 담당할 수 있는 그룹들로 구성될 것이다.\"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가.
\"주로 지역현안을 분석, 토론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중앙 부처와 협의하는 등의 활동을 할 것이다. 지역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집결시키고 생활 속 요구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만들어 실현시키는 과정에서 우리의 요구들을 알려낼 것이다. 포럼에서 나는 교육과 통일에 관한 부분을, 김광식 대표는 환경과 생태에 관한 부분을 담당할 것 같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혼자의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제껏 사회변화를 위해 힘을 모아왔듯이 앞으로도 함께 가야 시민의 호응을 얻고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정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