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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단체 성명논평

빨간장미로 정치개혁 염원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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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장미\'로 \'정치개혁\' 염원 전한다 대전정개련, 4일 정치개혁 촉구 273인 시국선언 오마이뉴스 정세연 기자        대전정치개혁시민연대(이하 대전정개련)는 4일 오전 대전지방검찰청 정문에서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대전지역 273인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빨간장미 물결운동\'을 선언했다. \'빨간장미\'는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염원하는 대전시민들의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며, \'273\'은 현역 국회의원의 숫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대전정개련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권의 대선자금 진상 공개와 검찰의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대선자금 논란은 \'정치공방\' 사안이 아니라 \'정치개혁\'의 사안임을 정치권은 직시해야 한다\"며 \"대선자금 진상을 공개하고 국민 앞에 진실로 고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2002년 월드컵과 대선, 촛불시위에서 알 수 있듯이 변화와 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와 참여는 시대정신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유독 정치권만이 변화된 시대정신을 수용하지 못하고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치권은 기득권을 포기하고 정치개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과 외부인사가 동수로 참여하는 \'범국민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대전정개련 김수현 사무국장은 \"정치개혁 대상인 정치권에게 정치개혁을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며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가 동수로 참여해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범국민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하고, 이 기구에서 합의된 정치개혁안을 국회에서 입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각 정당에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우편 전달했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5시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정치개혁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진행하고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빨간장미 배너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확산시키는 온라인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일은 \'전국 맨투맨 공동행동의 날\'로 국회 앞 기자회견 및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자회견 전문>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대전지역 273인 시국선언 기자회견> 1. 취지 ◎ \'정쟁\'이 아닌 \'정치개혁\'의 국면 - \'재신임\'과 \'대선자금\' 논란의 본질은 정치부패와 정경유착으로 인한 검은돈의 정치권 유입에 있다. 낡고 부패한 정치를 근절하기 위한 정치의 근본적인 혁신이 절박한 시점이다. 그러나 정치권은 이러한 사안의 본질을 외면한 채 \'방탄특검 주장\'이나 \'폭로성 공방\'만을 일삼으며 국민들의 원성과 불신을 사고 있다. 대선자금 논란은 \'정쟁\'이나 \'정치적 해결\'이 아닌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위한 근본적인 혁신의 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 정치개혁을 위한 광범위한 시민참여 - 온오프라인을 통한 광범위한 시민참여운동을 전개한다. \'빨간장미\'는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염원하는 대전시민들의 마음\'을 상징한다. 대전시민들을 직접 만나 부패정치 일소와 정치개혁에 대한 절박한 요구와 기대를 공감하는 \'빨간장미 물결운동\'과 정치개혁을 염원하는 빨간장미 배너를 시민단체의 회원과 시민에게 전파하는 \'빨간장미 바이러스 전파운동\'을 진행한다. ◎ (가칭) 범국민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 - 입법권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이 정치개혁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한다는 것은 기득권 포기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정치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한 국회의원에게 정치개혁을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같은 것임을 국민은 너무나 잘알고 있다. 정치개혁에 대한 공정성과 전문성을 견지한 외부인사와 국회의원이 동수로 참여하는 범국민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실질적인 정치개혁 방안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 ◎ 유권자의 심판 - 대선자금 논란을 정치개혁을 위한 반성과 자숙, 일대혁신의 계기가 아닌 정쟁이나 정략적 수단으로 악용하는 정당이나 우리지역 국회의원들의 발언이나 태도에 대해서는 강력한 항의운동을 전개하고, 2004년 유권자심판의 중요한 판단근거로 삼는다. 이는 개혁입법 촉구를 위한 우리지역 의원 밀착감시 행동 선언에서 출발한 유권자 운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2. 활동계획 ◎ 시국선언 후 각 정당에게 빨간장미 및 항의서한 전달 - 부패정치 일소와 정치개혁의 근본적 개혁을 염원하는 빨간장미와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이에 역행할 경우 강도높은 저항과 심판에 직면할 것을 경고 한나라당: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경실련, 대전충남생명의 숲 민주당: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지방분권운동대전본부 우리당: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여성환경포럼, 자민련: 대전YMCA, 대전충남민언련, 유성민주자치시민연합 민노당: 대전정치개혁시민연대, 대전여민회, 대전흥사단 ◎ 수요일엔 빨간장미 거리 캠페인 11월 매주 수요일 오후 5-7시 으능정이 거리, 정치개혁을 위한 거리 캠페인 진행 ◎ 빨간장미 바이러스 전파 운동 온라인에서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배너를 만들어 각 단체 회원과 시민들에게 확산시키는 운동 ◎ 11월 7일(금) 전국 맨투맨 공동행동의 날, 국회 앞 기자회견 및 우리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 단체별 현수막 달기 운동 ◎ 단식 및 항의농성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대전지역 273인 시국선언문> 불법 비자금 수수에 따른 대통령 측근의 구속과 한나라당의 SK불법비자금 100억 수수와 방탄특검 주장, 이회창 한나라당 전총재의 형식적 사과, 민주당과 우리당의 대선자금 저질 폭로 공방은 민생고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에게 심각한 절망과 좌절을 안겨주고 있다.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폭로와 구속, 형식적인 정치적 해결을 통해 유야무야로 넘어가는 것을 반복했던 정치권은 이번에도 그런 정치적 악순환의 관행을 답습하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 눈을 가리고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이런 구시대적 정치행태의 반복을 더 이상 국민은 묵과할 수 없다. 정치개혁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국민이 나서는 것은 정치권 스스로가 자초한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이에 우리는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의 주범인 정치권에게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보다 강력한 비판과 저항에 직면할 것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1. 정치권은 대선자금 진상을 공개하고 국민 앞에 고개숙여 사과하라 정치권의 대선자금이 형식적으로 처리되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불법 비자금 수수로부터 자유로운 정당이 없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대선자금 논란은 \'정치공방\'의 사안이 아니라 \'정치개혁\'의 사안임을 정치권은 직시해야 한다. 불법비자금을 수수한 정치권의 폭로식 정치공방은 몰염치한 자해행위에 불과하다. 대선자금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운 정당이 없다면 정치부패를 척결하고 정치개혁을 위한 근본적인 혁신을 과감히 단행해야 한다. 그 출발이 대선자금 진상공개와 국민 앞에 진실로 고백하고 사과하는 것이다. 먼저 고해성사하고 솔선수범하고 환골탈태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국민들은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만약 이번에도 대선자금 문제가 정치권에서의 정략적인 해결을 통해 흐지부지 된다면 정치권은 더 이상 국민들 앞에 설 자리가 없음을 밝히는 바이다. 2. 정치관계법 개정을 비롯한 정치개혁에 과감히 나서라 불법비자금 조성은 정치부패와 정경유착으로 인한 검은돈의 정치권 유입에 있다. 정치자금의 수입지출 내역이 허위로 보고되고 이를 추적할 수 있는 선관위의 권한이 전무한 상황에서 음성자금의 정치권 유입은 당연한 귀결이다. 정치권은 지역구도의 혁파, 정치자금의 투명화, 정당의 민주화, 선거에서의 기회균등과 유권자의 참여보장 등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관계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정치개혁은 정치권의 흥정대상이 아니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국민의 준엄한 요구임을 자각해야 한다. 2002년 월드컵과 대선, 촛불시위에서 알 수 있듯 국민들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요구와 자발적인 참여는 시대정신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유독 정치권만이 변화된 시대정신을 수용하지 못하고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치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입법권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에게 정치개혁은 기득권 포기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 낡고 부패한 정치풍토를 근절하고 새롭게 태어나 국민에게 심판받겠다는 용기가 절박한 시기이다. 총체적 위기에 몰린 나라를 생각해서라도 기득권을 포기하고 정치개혁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 3. 의원과 외부인사가 동수로 참여하는 \'범국민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라 정치개혁 대상인 정치권에게 정치개혁을 맡기는 것 자체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요, 어불성임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임에도 보수적인 인사가 대부분이고 이것도 모자라 선거구 획정에 이해관계가 있는 의원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정치개혁 논의의 태생적 한계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우리가 이미 여러차례 제안한 바 있는 여야 국회의원과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가 동수로 참여하는 \'범국민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대해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대표 취임 직후 여야 합의를 전제로 \'범국민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약속한 바 있으나 정치권에서는 별다른 논의없이 정치공방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우리는 차제에 정치개혁을 실질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외부인사가 동수로 참여하는 \'범국민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또한 이 기구에서 합의된 정치개혁안을 국회가 별도 논의 없이 입법화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이다. 4.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염원하는 \'빨간장미 물결운동\'을 진행할 것이다. 빨간장미는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염원하는 대전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들의 시국선언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시민들을 직접 만나 정치개혁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관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힘을 하나로 모으는 \'수요일엔 빨간장미 거리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 할 것이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정치개혁을 상징하는 빨간장미 배너를 만들어 회원과 시민들에게 전파하고 확산하는 \'빨간장미 바이러스 전파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다. 2003년 11월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정치개혁을 염원하는 대전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빨간장미 물결을 만나게 될 것이다. 5. 정치개혁에 소극적이거나 반대하는 의원은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오늘 우리들의 시국선언은 멀게는 2000년 낙천낙선 운동과 가깝게는 지난 10월 22일 개혁입법을 촉구하는 우리지역 의원 밀착감시행동 선언의 연장선상에 있다. 87년 6월 항쟁 이후 다양한 부문에서 민주주의와 개혁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정치권만은 후퇴와 지체라는 악순환을 거듭 반복하고 있다. 대한민국 총체적 부실의 주범인 정치개혁 없이는 경제개혁과 사회개혁은 요원한 일이다. 의원직에 연연하며 기득권에 집착할 것인지, 기득권을 과감히 포기하고 \'정치부패를 근절하고 정치개혁을 단행\'하여 위기에 처한 나라를 살리는 길에 용기있게 나설 것인지, 정치권은 중대한 기로에 서있음을 통감해야 한다. 만약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고 정치개혁에 걸림돌이 되고 망국의 길로 나라를 이끈다면 남은 것은 국민들의 심판뿐이다. 오늘 우리들은 허탈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자살 공화국\' \'분신 공화국\' \'이민 공화국\'이라는 국제적 오명을 언제까지 짊어지고 살아야만 되는 것인지 근본적인 회의감마저 들고 있다. 이 부끄럽고 슬픈 대한민국 자화상의 주범은 정치권임을 스스로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 낡고 부패한 정치와는 단절하고 정치개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절박한 용기가 없는 사람은 정치권을 조용히 떠날 것을 권고한다. 정치개혁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바램을 철저히 외면하는 정치인이 정치권이 남아 있는 한 우리들의 정치개혁에 대한 실천은 계속 될 것임을 국민들 앞에 약속드리는 바이다.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대전지역 시국선언 273인 참가자 간호진 강복순 강승구 강임숙 강전희 강정헌 강태경 강현수 강혜성 경혜림 고은아 고병년 고희경 곽선아 곽현정 구미현 구본학 권선필 권지연 권혜영 길복종 김갑동 김건희 김경호 김경희 김규복 김기량 김도연 김명신 김미정 김봉구 김봉순 김선미 김선화 김수경 김수택 김수현 김연의 김연이 김영순 김용분 김용우 김용휘 김원숙 김윤정 김은영 김은정 김재원 김조년 김종국 김종남 김종현 김주현 김주홍 김진연 김진영 김학원 김현진 김혜천 김 환 김홍한 나준식 남정심 노중호 노춘란 도영실 류병로 류성근 류재우 문상원 문창기 민병애 민양운 박 경 박경란 박경수 박귀숙 박규용 박미숙 박병남 박상구 박상윤 박상훈 박선자 박성규 박시성 박연정 박영송 박은숙 박은주 박인숙 박재묵 박정옥 박정현 박지영 박진희 박현주 박혜정 배명순 배창순 백경원 백승미 백현영 변종렬 복진국 서윤미 서현숙 성경미 손근석 손진담 송미덕 송석순 송태재 송현숙 신동호 신민주 신상운 신영찬 신옥경 신원식 신정철 신희권 심경이 심윤희 심재명 심재빈 안경희 안성호 안재준 안정선 안중삼 양혜숙 양흥모 엄자영 염대형 염승희 오경희 오기자 오미연 오성균 오원균 오윤영 오은경 오의숙 오인환 오현균 오현숙 우지영 우희창 원용철 유경희 유덕준 유미옥 유병규 유병현 유지연 윤달식 윤원영 윤종삼 이강숙 이광진 이기쁨 이기홍 이기훈 이동규 이동하 이문지 이범진 이상덕 이상미 이상민 이세걸 이순숙 이승복 이억수 이영순 이영희 이옥선 이옥희 이용훈 이우현 이원석 이은경 이은희 이인세 이재룡 이재영 이재화 이점진 이정님 이정림 이정순 이종호 이주봉 이지영 이진경 이창기 이철호 이춘아 이충재 이해정 이현미 이현주 이현호 이혜경 이혜영 이혜진 임소희 임영희 임원숙 임정규 임헌태 장관석 장상훈 정윤경 정은영 정은희 정종관 정해순 정 훈 정휴진 조성진 조양루 조은정 조정호 조태연 조현상 조홍미 주원삼 진경희 채계순 천용기 최경연 최용석 최유정 최윤미 최윤숙 최재준 최정아 최정우 최충식 최혜진 추명구 한명진 한원규 한진걸 한상헌 홍미숙 홍승원 홍영희 홍정숙 황경희 황대현 황선필 황성미 황성진 황인순 황중노 황현정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 대통령 측근의 연이은 비리 의혹과 불법비자금 수수에 따른 대통령 집사의 구속, SK 100억 불법비자금 수수에 따른 한나라당 前재정국장의 구속, 국민의 비판적 여론을 회피하기 위한 정략적 수단으로 악용된 한나라당의 방탄특검 주장, 8개월의 지리한 논란 끝에 분당을 자초하더니 결국은 대선자금을 놓고 폭로식 저질공방을 일삼고 있는 민주당과 열린 우리당, 시대의 요구인 당의 개혁은 외면한 채 충청 지역당으로의 부활만을 모색하는 자민련의 시대착오적 정치행태는 고단한 삶에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불신과 원성을 사고 있다. 87년 6월 항쟁 이후 사회의 다양한 부문에서 민주주의와 개혁이 진척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정치만은 후퇴와 지체라는 정치적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정치가 대한민국 위기의 주범이고 대한민국 발전의 최대의 걸림돌이란 사실은 국민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의 근본적 개혁 없이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호의 일대도약은 요원하다는 사실을 정치권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대선자금 논란의 본질은 정치부패와 정경유착으로 인한 검은돈의 정치권 유입에 있다. 불법비자금 수수로부터 자유로운 정당이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잘아는 사실이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대선자금 논란과 측근들의 구속은 대한민국 정치의 슬프고도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국민들은 2002년 월드컵과 대선, 촛불시위에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시민문화를 형성하며 정치권에 대한 변화와 개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은 아직도 저질 정치공방과 정략적 타협만을 거듭하며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수용하지 못하고 본인들의 기득권 유지에만 집착하고 있다. 불법비자금 수수에 대한 정치권의 정치공방은 몰염치한 자해행위에 불과하다. 대선자금 논란의 본질은 \'정치공방\'이 아니라 \'정치개혁\'임을 정치권은 직시해야 한다. 차제에 정치부패를 완전히 일소하고 정치의 근본적 개혁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대한민국 총체적 위기의 주범인 정치권의 대선자금 논란과 정치공방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길 없는 우리지역 273인은 정치의 근본적 개혁을 절박한 심정으로 촉구하는 시국선언과 함께 정치권의 반성과 자숙, 일대혁신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하나. 정치권은 대선자금 진상을 공개하고 국민 앞에 진심으로 고백하고 사과하라 하나. 정치권은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철저히 보장하고 성실히 응해라 하나. 정치권은 정치관계법 개정을 비롯한 정치개혁을 과감하게 단행하라 하나. 정치권은 의원과 외부인사가 동수로 참여하는 \'범국민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 우리는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정치개혁운동의 일환으로 \'빨간장미 물결운동\'을 진행할 것이다. 빨간장미는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염원하는 대전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2003년 11월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정치개혁을 염원하는 대전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빨간장미 물결을 만나게 될 것이다. 작금의 대선자금 논란을 정치개혁을 위한 반성과 자숙, 일대혁신의 계기가 아닌 정략적 수단으로 악용하는 정당이나 의원들은 국민들의 강력한 비판과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정치개혁은 더 이상 정치권의 흥정의 대상이 아니라 세계시민사회에서 낙오하지 않기 위한 시대적 과제이고 국민들의 준엄한 요구임을 명심해야 한다. 정치개혁으로 대한민국이 일대도약하기를 희망하며, 만약 우리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보다 강력한 수위의 행동에 나설 것임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2003년 11월 4일(화) 정치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대전지역 시국선언 273인 참가자 간호진 강복순 강승구 강임숙 강전희 강정헌 강태경 강현수 강혜성 경혜림 고은아 고병년 고희경 곽선아 곽현정 구미현 구본학 권선필 권지연 권혜영 길복종 김갑동 김건희 김경호 김경희 김규복 김기량 김도연 김명신 김미정 김봉구 김봉순 김선미 김선화 김수경 김수택 김수현 김연의 김연이 김영순 김용분 김용우 김용휘 김원숙 김윤정 김은영 김은정 김재원 김조년 김종국 김종남 김종현 김주현 김주홍 김진연 김진영 김학원 김현진 김혜천 김 환 김홍한 나준식 남정심 노중호 노춘란 도영실 류병로 류성근 류재우 문상원 문창기 민병애 민양운 박 경 박경란 박경수 박귀숙 박규용 박미숙 박병남 박상구 박상윤 박상훈 박선자 박성규 박시성 박연정 박영송 박은숙 박은주 박인숙 박재묵 박정옥 박정현 박지영 박진희 박현주 박혜정 배명순 배창순 백경원 백승미 백현영 변종렬 복진국 서윤미 서현숙 성경미 손근석 손진담 송미덕 송석순 송태재 송현숙 신동호 신민주 신상운 신영찬 신옥경 신원식 신정철 신희권 심경이 심윤희 심재명 심재빈 안경희 안성호 안재준 안정선 안중삼 양혜숙 양흥모 엄자영 염대형 염승희 오경희 오기자 오미연 오성균 오원균 오윤영 오은경 오의숙 오인환 오현균 오현숙 우지영 우희창 원용철 유경희 유덕준 유미옥 유병규 유병현 유지연 윤달식 윤원영 윤종삼 이강숙 이광진 이기쁨 이기홍 이기훈 이동규 이동하 이문지 이범진 이상덕 이상미 이상민 이세걸 이순숙 이승복 이억수 이영순 이영희 이옥선 이옥희 이용훈 이우현 이원석 이은경 이은희 이인세 이재룡 이재영 이재화 이점진 이정님 이정림 이정순 이종호 이주봉 이지영 이진경 이창기 이철호 이춘아 이충재 이해정 이현미 이현주 이현호 이혜경 이혜영 이혜진 임소희 임영희 임원숙 임정규 임헌태 장관석 장상훈 정윤경 정은영 정은희 정종관 정해순 정 훈 정휴진 조성진 조양루 조은정 조정호 조태연 조현상 조홍미 주원삼 진경희 채계순 천용기 최경연 최용석 최유정 최윤미 최윤숙 최재준 최정아 최정우 최충식 최혜진 추명구 한명진 한원규 한진걸 한상헌 홍미숙 홍승원 홍영희 홍정숙 황경희 황대현 황선필 황성미 황성진 황인순 황중노 황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