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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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자료집 전문 첨부> 탄핵무효 부패정치청산을 위한 범국민대전행동 결성 선언문 2004년 3월 12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가장 부끄러운 날로 기록되었다. 분단과 전쟁, 군부독재의 지난함을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극복하고 이룩해낸 민주주의를 일거에 후퇴시킨 폭거의 날이다. 권력의 유지를 위해 마지막 발악을 하는 썩은 정치세력이 합법을 가장한 ‘의회구테타’를 자행한 찬탈의 날이다. 사랑하는 조국과, 우리의 삶과 희망과 미래에 대해 회의를 품게된 참혹한 자기부정의 날이다. 우리는 3.11 시국선언으로 대통령 탄핵발의는 온당한 명분도, 법리적 근거도, 상식적 설득도, 국민적 공감대도 그 어느 하나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정략적 발상으로써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탄핵발의 자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통과시키면 전국민적인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오로지 총선을 위한 정략으로 국민의 안위와 나라의 미래는 아랑곳하지 않고 탄핵안을 결의하였다. 이는 합법을 가장한 다수의 횡포요 국민에 대한 배반이다. 지금 전국 각지에서 수만명이 참가하는 촛불시위가 전개되고 있으며, 반대여론은 70%대를 넘어선다. 87년 6월 항쟁을 연상케하는 이 거대한 물결은 낡은 정치세력의 의회구테타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국민의 분노이다. 그러나 구테타를 자행한 낡은 정치집단은 국민의 자발적인 민주수호 의지와 분노와 저항의 진의를 일부세력의 선동과 언론보도 행태에 의한 거품으로 폄하하고 여전히 총선에서의 이해득실만을 저울질하는 오만과 무지를 보여주고 있다. 국민의 뜻과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는 후안무치한 행태에 우리는 울분을 넘어 허탈한 실소만이 나올 뿐이다. 이제 우리는 평화적이되 흔들림 없는 의지로써 자신들의 마지막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낡은 정치세력을 탄핵하는 촛불을 들고 맞설 것이다. 우리는 국민을 배반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한 의회쿠테타를 자행한 것에 대하여 엄중한 역사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 우리는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룩해낸 민주주의를 지키는 범국민적 저항운동을 통해 우리의 정치를 한단계 더 발전시키는 소중함을 마련할 것이다. 국민의 뜻에 따르는 정치를 염원하며 민주주의를 지켜가는 우리의 행진은 정당하며, 대전시민들 모두가 우리의 행진에 동참하리라 믿는다. 미래와 희망의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빛나는 역사의 대장정에 온 국민이 함께 할 것이다. 2004년 3월 17일 탄핵무효 부패정치 청산을 위한 범국민대전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