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우리단체 성명논평

어떤 후보, 어느 정당 찍을지 고민되나요?
  • 140
어떤 후보, 어느 정당 찍을지 고민되나요? 인터넷 서핑으로 후보자정당 정보 구하기 인터넷 참여연대 장흥배 기자 2주 앞으로 다가온 17대 총선에 맞춰 온라인 선거운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온라인은 돈선거, 조직선거 규제에 초점을 맞춘 현행 선거법 하에서 강력한 선거운동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총선운동단체들도 온라인을 이용한 후보자 및 정당 정보 공개와 선거캠페인에 주력하면서, 유권자는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를 통해 웬만한 선거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게 됐다. 선관위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선거관리 업무를 관장하는 중앙선관위의 홈페이지(http://www.nec.go.kr)가 17대 총선을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재산, 병역 등 각종 신상기록과 함께 17대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 여부, 후보자별 선거비용 입출입 내역(자발 공개 후보에 한해) 등 유권자의 후보 선택과 관련된 기본 정보들이 풍부하게 수록돼 있다. 선관위 후보자 정보검색 기능은, 정보검색 란에 후보자 이름을 쓰고 검색하면, 신상정보와 함께 재산, 병역, 세금납부, 전과 등 후보자 평가 기준과 관련된 정보들을 클릭할 수 있는 창이 뜬다. 궁금한 정보를 클릭해서 누르면 된다. 여기에 후보가 선거법을 제대로 지키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지, 선거비용 입출입 내역을 자발적으로 공개하고 있는지 등 16대까지는 제공되지 않던 후보자 정보가 매일 업데이트 되고 있다. 선관위는 후보자들의 기본 정보를 정당별로 집계해 유권자가 정당을 선택할 때도 참고할 수 있도록 각종 통계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문병길 중앙선관위 공보과 사무관은 \"16대 선거에서는 선거 결과에 관한 정보만 제공했지만 17대부터는 유권자 후보선택에 유용한 정보들을 최대한 수록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앞으로 각 당의 정책공약이 완료되면 이를 일괄 공개한다. 낙선지지당선 정보는 총선운동단체 홈페이지에서 어느 후보를 찍어야 할 지, 찍지 말아야 할 지를 고민하는 유권자라면 시민사회 총선운동단체들의 선거운동 홈페이지에서 풍부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들 총선운동단체의 홈페이지는 선거운동기간 동안 자신의 정치적 의사, 특정 후보 및 정당에 대한 찬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퍼나르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낙선운동을 펼치는 2004총선시민연대 홈페이지 \'레드카드2004닷넷\' (www.redcard2004.net)은 낙선기준에 관한 한 가장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레드카드2004닷넷에는 반인권헌정질서 유린, 반의회반유권자, 도덕성자질, 부패, 선거법 위반 등 낙천낙선 기준에 해당하는 전력이 있는 모든 후보들의 정보가 들어 있다. 또한 총선연대가 낙천낙선 대상으로 선정하지는 않았지만, 유권자가 후보 판단의 기준으로 눈여겨볼 만한 후보자 전력도 공개돼 있다. 레드카드2004닷넷은 오는 6일 낙선대상자 명단을 공개하고, 8일에는 시민사회의 개혁이슈를 중심으로 한 각 당의 정책과 입장을 평가는 정당평가 정보도 공개한다. 이 사이트는 또한 유권자가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기능을 넘어 \'정치개혁 1천만 클릭운동\', \'도전 서바이벌 퀴즈\' 등 네티즌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총선연대에 속한 부문별지역별 총선운동단체들도 자체 낙선기준과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총선미디어감시연대(www.mmm2004.or.kr)는 부역언론인, 총선청년연대(votefestival.org)는 색깔론지역주의참정권 방해라는 세 가지 낙선기준에 따른 12명의 낙선대상자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총선연대 지역 단체들도 지역 현안과 기준에 따른 자체 낙선기준을 만들어 이들 낙선대상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환경 이슈에 관심이 많은 유권자는 반환경 인사 6인을 낙선대상자로 선정한 총선환경연대(www.greenvote2004.org) 홈페이지나, 환경 이슈와 관련된 후보자 300여명의 답변서를 공개한 초록국회만들기네트워크(www.greenvote.or.kr)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2004물갈이국민연대(www.mulgari.com) 등 지지당선운동 온라인 사이트도 있다. 물갈이연대가 발표한 대상자 선정 기준은 개혁성, 정책지향성, 전문성, 성실성, 지역발전 기여도 등이다. 여기에 부패비리 연루, 불법 재산 형성과 세금포탈 등 도덕성에 심각한 사법판결을 후보, 그리고 이번에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여한 의원들은 당선운동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물갈이닷컴은 오는 7일 지지후보를 공개하고, 12일에는 지지후보 중에서도 각계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은 국민후보를 당선 대상자로 공개할 계획이다. 정책공약 정보도 온라인에서 총선 사상 처음 실시되는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에 관심이 많은 유권자는 정보공개운동을 벌이는 시민단체 홈페이지에서 쓸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실련 홈페이지(www.ccej.or.kr/election)는 정치사법행정지방자치, 경제, 통일외교안보, 교육사회복지 등 6개 분야 119개 정책을 각 정당에 질의해 얻은 답변을 토대로 \'정당 정책 평가\'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또한 각 당 정책평가 자료를 기초로 유권자 성향에 맞는 정당 선택을 도와주는 \'유권자 정당선택 도우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총선연대 역시 정치, 경제조세, 평화, 사회복지 등 시민사회의 20개 안팎의 의제를 중심으로 한 정당평가 자료를 오는 8일 공개한다. 서울YMCA(www.ymca.or.kr)에 들어가면 시민감시단이 선거현장을 누비면서 펼치는 공명선거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당 홈페이지도 유용한 정보 취득 소스다. 한나라당(www.hannara.or.kr)은 \'총선후보 홍보마당\'을 통해 후보들의 활동상황을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선거용 별도 홈페이지(415.eparty.or.kr)를 마련해 각종 총선뉴스와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역시 총선사상 첫 원내진출 실현을 앞두고 정당 홈페이지를 통째로 총선전략구호 이름을 딴 판갈이닷넷(www.pangari.net)으로 바꿔, 비례대표 후보들과 지역구 후보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참여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