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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단체 성명논평

BRT시스텀 전면도입을 지지하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100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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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전철 건설반대 BRT시스텀 전면도입을 지지하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100인 선언문 > 시내버스 산업 붕괴시키는 경전철을 반대한다. BRT 전면도입으로 시내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개혁 시행하라! 우리 시내버스 운수 종사자들은 지난 5월 25일, 막판 극적인 노사협상을 통해 파업을 막고 임금 협상안에 전격 합의했다. 특히 합의서에서 노사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버스체계 개편 대책을 적극 지지하기로 합의하여 시내버스 체계와 산업의 구조적인 개혁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다. 이에 우리 시내버스 회사 대표, 직원 및 노동자, 운송조합의 운수 종사자들은 시내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개혁안인 BRT 시스템 전면도입을 적극 지지하며 시내버스 산업을 붕괴시키는 경전철 건설을 결사반대 한다. 대전의 시내버스는 1952년 처음 운행된 이래 지난 수십년간 우리 지역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시민의 발이 되어 왔다. 하지만 90년 이후 자가용의 보급이 보편화 되면서 승객이 급속히 줄며 점차 쇠퇴일로에 처하게 되었고 대전시의 대중교통 정책 부재로 악순환은 반복되었고 지하철 1호선 개통으로 더욱 어려워지게 되었다. 대전시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시내버스 개혁안을 내놓지 않고 지하철에 이어 경전철까지 도입한다면 이것은 바로 시내버스 산업을 붕괴시키는 일이 될 것으로 본다. 최근 서울시와 인천시 등 우리 대전시보다  규모가 큰 도시들이 잇달아 내놓거나 시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개혁 내용들을 대전시는 본 받아야 한다. 서울시가 자가용 중심의 교통정책에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전환하면서 특히 시내버스 체계를 전면 개혁 하는 등 시내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지하철 2호선 건설을 포기하고 2010년까지 5,000억원을 들여 완벽한 BRT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내버스 중심의 획기적인 대중교통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였고 5월 23일 버스교통체계 개편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시민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가졌다고 한다. 우리는 인천시의 결단을 높게 산다. 막대한 예산과 기간이 소요되는 지하철이나 경전철을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단기간에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갖출 수 있는 시내버스 중심의 교통개혁을 선택한 것은 행정당국이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판단한 훌륭한 정책 결정이라고 평가한다. 대전시는 현재 지하철 건설과 관련하여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안고 있다. 경전철의 역시 지하철 건설비율의 70%~80%정도 소요된다 하니 향후 예상되는 재정부담 여시 만만치 않으며 이를 위한 시민부담 역시 가중될 것이다. 그러나 BRT시스템 도입의 경우 지하철 건설비용의 20%~30%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하니 대전시의 재정안정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이다. 우리 시내버스 운수 종사자들은 이번 임금협상 과정에서 시내버스 산업의 전면적 개혁이 없는 한 운수 종사자들의 자멸만이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따라서 우리는 향후 대전시의 대중교통수단으로 버스를 전면에 내세우는 BRT시스템의 전면도입을 강하게 요구하며 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갈 것이다. 우리의 이런 요구는 운수 종사자들의 이기적 이해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대전시의 재정여건, 환경문제, 시민들의 교통권 등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이다. 또한 환경친화적이며 다수를 수요할 수 있는 교통시스템으로의 전환은 지구적 과제이기도 하다.   우리는 대전시가 지금 BRT시스템 전면도입을 선언한다면 대중교통육성이라는 국가전략의 핵심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전시는 시급히 BRT시스템전면도입을 선언하고 이를 추진하기 민관협의기구를 조속히 구성하라. 2004. 6. 3   경전철 건설반대 BRT시스템 전면도입을 지지하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선언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