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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륜장 추진 논란관련, 열린우리당 대전시당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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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어제(7일) 대전경륜장 추진에 대해 찬성한 대전지역 국회의원 2명을 찾기위해 지역국회의원들에게 보낸 공문에 대해 오늘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은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본연의 직분에 충실하기 바란다’는 논평을 내고 염시장 스스로 두명의 국회의원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한편, 염홍철 대전시장의 언급에 대해 대전참여자치연대가 어제(7일)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공개질의에 대해, 8일 오전까지 권선택 국회의원실에서 전혀 그런사실이 없다는 회신을 보내왔으며, 구논회, 김원웅  두 국회의원은 검토후 곧 회신할 것을 알려왔다.    그러나 박병석 국회의원의 경우 보좌관을 통해 그런내용에 대해 회신을 해줄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     <열린우리당 대전시당 논평 전문>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본연의 직분에 충실하기 바란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최근 두 명의 지역 국회의원이 문화관광부를 찾아가 대전시의 경륜장건설 사업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대전광역시당은 지난 국회의원선거 시기에도 밝혔듯이 경륜장건설 사업이 대전시와 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고 시민단체와 대전시가 첨예한 찬반입장에 서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사업의 타당성과 수익성을 보다 면밀히 분석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추진 여부를 결정하여야 한다는 입장일 뿐 찬성이나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바 없다. 문화관광부에서 사행산업의 실태와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한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은 현재 문화관광부가 추진 중인 사행산업실태조사 및 종합 개선대책의 수립의 결과와 이에 따른 지역 경제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대전경륜장 추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 정책을 모색할 것이다.   그런데도 염홍철 시장은 마치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 두 명이 그동안의 반대 입장을 철회하고 찬성으로’ 선회 하였다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공개석상에서 함으로써 우리당과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입장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한 것이다.   이에 우리는  발언자인 염홍철 시장에게 우리당 국회의원이 문화관광부를 찾아가 대전경륜장 건설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들은 경로를 밝히고 그 두 명의 의원이 누구누구인지도 직접 밝힐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어떠한 의도로 이런 사실을 공개석상에서 하였는지 그 저의를 밝힐 것도 촉구한다. 혹시라도 왜곡, 과장되거나 허위의 사실로써 우리당 의원들을 이간하려는 저의를 가지고 있었다면 이는 결코 묵과 할 수 없는 일이다.   지금 국회 원구성이 마무리되고 우리당 소속 여섯 명의 국회의원들은 각 소속 상임위원회 별로 산적한 민생경제 현안과 신행정수도 건설, 국가균형 발전 등 개혁과제를 추진하는 일에 밤낮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수많은 시정현안을 챙기는 일에 몰두하여야 할 대전광역시장이 경륜장 건설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의원들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듯한 오해를 받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현재 국회에서는 추경예산 심의가 막바지에 다다라 다음주중에 최종 확정시킬 예정이다. 또 내년 예산에 대한 협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그에 따라 다른 시도들은 시장 또는 도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전시는 이 싯점에극소수의 실무자들만 예고 없이 국회를 찾아갔지만 시장단은 지난해에도 그랬던 것처럼 국회에 예산과 관련해 적극적인 설명이나 도움요청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염홍철 시장은 신행정수도의 후보지 발표시점에도 해외 출장 중이었고 추경예산의 결정 막바지인 최근에는 정무부시장이 외국에 출장을 다녀오는 등 대전시 현안사업에 대한 국고확보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염홍철 시장과 대전시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더 이상 대전 경륜장문제로 지역여론을 분열시키지 말고 더 중요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바란다.                                              2004년 7월 8일 열 린  우 리 당 대 전 광 역 시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