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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단체 성명논평

대전시의회의 파행사태를 규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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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여러분, 대전시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 고질적인 파벌싸움과 자리다툼으로 인한 대전시의회의 파행사태를 규탄하며 - ○ 제4대 대전시의회가 납득할 수 없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부터 조신형 의원 파동사태에 이어 연말 예결산특위 구성에 따른 의장 불신임 문제에 이르기까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싸움질로 시작하여 싸움질로 끝내는 볼썽 사나운 모습으로 한해를 마감하는 작태에 실소를 금할 길 없다. ○ 특히 신행정수도특별법의 위헌 결정으로 인해 충청인들의 분노와 아우성이 높아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신행정수도 지속추진과 지역균형발전을 열망하는 시민적 요구는 애써 외면한 채 밥그릇 챙기기에만 골몰하는 작태는 허탈하다 못해 한심하기까지 하다. 더욱이 그간의 시의회 파행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또다시 고질적인 파벌싸움과 자리다툼에서 비롯된 파행의 연장선이기에 더욱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 이에 우리는 지역주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가 스스로 지방의회의 권능과 지위를 무너뜨린채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황진산 의장을 비롯한 지방의원 전원이 지역주민들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 나아가 파행 원인이 고질적인 파벌싸움과 자리다툼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지방의원들의 변화와 자정노력을 다시한번 권면하며 하루속히 의회를 정상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 신행정수도 지속추진이라는 국가적 대사와 지역적 어려움 앞에 지역주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가 싸움질로 허송 세월을 보낸다면 지역주민의 저항과 함께 차라리 이럴 바엔 지방의회를 해산하자는 지방의회 무용론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의장 송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