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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 추진 연기군비상대책위-열차홍보투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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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행정수도,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연기군비대위, 10일간의 열차홍보투어 출발                                                                                장재완(jjang153) 기자     ▲ 유환준.임상전 충남도의원이 열차에서 승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신행정수도 건설의 당위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2005 장재완 “수도권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신행정수도 건설은 반드시 관철되어야 합니다” “신행정수도가 건설되어야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신행정수도 지속추진을 촉구하는 연기군민들의 홍보활동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신행정수도지속추진연기군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9시30분, 조치원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차 열차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실시한 연기군의회 중심의 열차홍보투어에 이은 두 번째 홍보활동이다. 2개조 30여명으로 구성된 열차홍보단은 매일 오전 조치원역에서 서울행 열차를 타고 승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주는 열차홍보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역에 도착해서는 오후 4시까지 서울역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친 뒤 조치원으로 내려오게 된다. 비대위는 이를 위해 신행정수도건설의 당위성을 적시한 홍보물 5만부를 제작, 27일로 예정되어 있는 2차 상경 국민대회까지 매일 5000부씩 10일 동안 이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임상전·유환준 충남도의원과 안원종 남면비대위 위원장 등 20여명은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에 올라 승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신행정수도 건설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홍보물을 받아든 승객들은 ‘수고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신행정수도 건설의 취지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경북 김천에 살고 있는 김모(60)씨는 “행정수도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 찬성한다”며 “우리 지역에서도 지지하는 정당을 떠나 전국이 고루 잘살기 위한 방안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적극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영동에 사는 강수천(48)씨도 “신행정수도가 건설되면 지역 발전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위헌판결로 실망해야 했다”며 “국회에서 대안을 만든다고 하니 이번 만큼은 여야가 합의해서 반드시 실천될 수 있는 대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승객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대안에 대해 지적하면서 효과적인 대안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대전 동구에 살고 있는 서용권(66)씨는 “행정특별시가 아닌 다른 대안은 애초에 계획했던 분권과 분산, 국토균형발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지역이기주의 또는 정략적으로 신행정수도건설을 접근할 게 아니라 100년 이상을 바라보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열차투어홍보단은 출발 직전 기자회견을 통해 “물건 흥정하듯이 3가지 대안 중에서 서로 한발씩 양보해서 중간으로 선택한다는 발상은 용납할 수 없다”며 “신행정수도 건설계획 당초 취지와 본질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