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신 /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저지를 위한 대전충남 일본방문단
(연락처, 대전참여자치연대 금홍섭 국장, 010-3419-0092)
수 신 / 각 언론사 담당기자
제 목 / 구마모토현 교육위원회에 역사교과서 채택 중단촉구 청원 보도자료
날 짜 / 2005년 6월 20일(월) 오전 11시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 저지를 위한
대전충남 교육․시민단체 일본 쿠마모토현 방문단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 하지말 것 강력 요구’
일본 고이즈미 총리가 오늘 방한을 한 것을 계기로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전충남 시민교육단체 대표단 16명(단장 송인준)은 오늘부터 23일까지 일본 구마모토현을 방문, 우호활동과 함께 후쇼사 역사 교과서 채택 저지 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 방문단은 오늘 일본 구마모토 도착기자회견을 통해 4년 전처럼 양국의 미래증진을 위해 왜곡된 역사교과서가 절대 채택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구마모토 교육위원회를 방문하고,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내에서는 후쇼사에서간행한 중학교 역사교과서 채택과 관련해 일본에 대한 강력한 불신의 감정이 일고 있다’며 ‘잘못된 역사교과서가 채택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방문단은 청원서를 통해,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에서 만든 교과서는 사실자체를 왜곡해 기술하고 있다‘며, ’후쇼사 교과서의 경우 독도 기술에서 합격본이 신청본보다 오히려 왜곡이 강화돼 검정과정에서 일본 문부과학성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미래의 동반자로 서야할 한․일 관계가 또다시 가깝고도 먼나라로 되돌아 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왜곡교과서 불채택을 위해 구마모토 지역민과 교육위원회가 노력해줄 것‘을 정중하게 요구했다.
방문단을 이끌고 있는 송인준 단장은 방문인사말을 통해 \"교과서 수정을 요구하는 한국민을 내정간섭이라고 생각하기 앞서 오랜 침략의 과거로부터 고통받았던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교과서 내용을 냉정히 보아 달라\"며 \"교과서 불채택을 위해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대전충남 방문단은 20일 쿠마모토시 교육위원회 방문과 도착 기자회견 개최,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오는 23일까지 쿠마모토현을 북쪽지역과 남쪽지역으로 나눠 쿠치시, 야스시로 등 13곳의 현 내 기초자치단체 교육위원회를 방문해 교과서 불채택을 요구하고 지역시민단체 및 주민들을 만나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귀국 예정.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 저지를 위한 대전충남 교육․시민단체 일본 쿠마모토현 방문단(단장 송인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일본어교육연구회, 전교조충남지부 역사교사모임, 충남역사교육연구회,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구마모토충청남도교과서방문단환영 실행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