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단체 성명논평

                 1. 2005년 11월 18일(금) 오후 6시, 스파피아 호텔 3층 크로바홀에서는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와 대전충남지역의 진보와 보수를 총망라한 50여개 단체 회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5 한반도 평화만들기 대전충남 시도민 대화 -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의 미래 정세토론회’를 개최하였다.          2. 지난 9월 19일 베이징 6자 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내외 환경이 성숙되고 있는 조건에서, 이념과 종교를 초월한 국민적 합의기반 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강연 및 토론회로 진행되었다. 1부 개회식은 강용식 민족통일국민운동본부 총재의 환영사와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2부는 정세현 민화협 상임의장(前 통일부 장관)의 강연과 진보와 보수, 종교를 초월한 각 부문을 대표한 9명의 지정토론이 진행되었다.          3. 정세현 민화협 상임의장은 강연에서 북핵문제의 원인은 현상적으로는 북한의 핵개발에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동북아 냉전구조의 미해체에 원인이 있다고 말하였다. 남한의 입장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와의 수교를 통해 동북아 냉전구조가 부분적으로 해체되었지만, 북한의 입장에서는 미국과 일본과의 적대적 관계가 청산되지 않은 조건에서 동북아 냉전구조가 북한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형태로 엄존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따라서 북한은 체제보장을 위한 방어수단으로서 핵을 필요로 하고 있고, 체제를 보장해주면 북한은 핵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며, 다만 자신들의 경제가 어려운만큼 핵포기의 대가로 경제지원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4. 또한 정세현 의장은 9월 19일 베이징 북핵 공동성명 이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수차례의 회담이 진행되겠지만, 북핵문제 해결 프로세스와 동북아 냉전구조 해체 프로세스를 병행하지 않으면 문제는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즉 북미관계 개선, 북일관계 개선을 통해 가장 확실한 체제보장 형식인 국교수립까지 갈 수 있는 전망이 서지 않으면 북한은 핵문제와 관련한 기술적 조치에 매우 인색한 태도로 협상할 것이라 전망하였다.          5. 또한 국제사회는 남한이 김대중 정부의 화해협력 정책과 참여정부의 평화번영 정책을 통해 북한 체제보장 약속을 지키고 경제적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북한의 변화가 일어나고, 북한의 대남정책이 바뀌고 있는 현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미국과 일본은 북핵문제 해결과정에서 이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미국과 일본의 입장에서도 북한의 선 핵폐기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북핵문제 해결과 대북관계 개선을 병행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하였다. ☀ 정세현 의장 강연문은 대전참여연대(www.cham.or.kr) 주요이슈방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05 한반도 평화만들기 대전충남 시도민 대화 -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의 미래 정세토론회’ <행사개요> - 일  시 : 2005년 11월 18일(금) 오후 6시 - 장  소 : 호텔 스파피아 3층 크로바홀 - 주  최 :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민화협) - 참가단체 : 총54개단체 한국자유총연맹대전광역시지회,한남대민주동문회,한남대학교기독교학생회(SCA),한국예총대전광역시연합회,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대전충남지회,한국농업인총연맹대전지부,충청지역노점상연합회,침신대학교민주동문회,한국노동조합총연맹대전지역본부,한국농업경영인충남연합회,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청춘\',충남대학교민주동문회,대전충남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대전충남생명의숲,대전충남통일연대,대전충남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대전환경운동연합,대전흥사단,대전YMCA,대전YWCA,대한감리회남부연회통일위원회,마당극단\'좋다\',민족문제연구소대전지부,민족문학작가회의대전충남지부,민족예술단우금치,민족통일국민운동대전본부,민족통일협의회대전시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대전광역시협의회,세계평화여성회대전충남지부,세계평화청년연합대전충남지회,원불교대전충남교구,유성민주자치시민연합,자치분권대전연대,전교조 충남지부,전국교직원노동조합대전지부,전국농민회총연맹충남도연맹,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대전지부,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5.18유공자동지회대전충청지부,6.15남북공동선언실현을위한 대전충남통일연대,노무현을사랑하는대전모임,대전6.15청년회,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전민청동우회,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대전실업극복시민연대일어서는사람들,대전여민회,대전외국인노동자종합지원센터,대전지구대학총학생회연합,대전지역가톨릭청년(준),대전참사랑일꾼회,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대전충남녹색연합,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 행사순서 [1부] 개회식 (18:00 ~ 18:15)     -. 국민의례     -. 환 영 사 : 강용식(민족통일국민운동본부 총재)     -. 축    사 : 염홍철(대전광역시장) [2부] 강연 및 토론회(18:15 ~ 20:00)     -. 기조강연 : 정세현(민화협 대표상임의장, 前 통일부 장관)     -. 지정토론 : 경제(강대훈 화동무역 대표)                  여성(김용금 대전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통일(김용우 615공동위원회대전충남본부 상임대표)                  청년(심규상 대전충남오마이뉴스 편집장)                  종교(이인성 원불교대전충남교구 교무)                  국민운동(이종환 한국자유총연맹대전광역시지회 사무처장)                  시민운동(이충재 대전YMCA 사무총장)                  노동(임춘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장)                  농민(최병욱 전 카톨릭농민회 회장)     -. 자유토론 및 만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