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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단체 성명논평

복지운동의 \'참 지식인\' 심재호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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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운동의 \'참 지식인\' 심재호 교수 별세 국민 복지권 확대 운동에 기여... 45세 짧은 인생 마감     금홍섭(goldcham) 기자     ▲ 지난 8일 별세한 목원대 심재호 교수   지역복지운동계의 \'참 지식인\'으로 불려온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심재호 교수가 대장암으로 투병하던 중 지난 8일 45세 일기로 세상을 떴다. 고 심재호 교수는 대전복지포럼 집행위원장 등을 비롯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협동처장 등을 맡아 지역 시민운동과 복지운동에 전념해 왔다. 또 지역사회복지이론과 지역복지체계 확립을 위한 연구와 실천활동으로 지역차원의 복지현안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해 왔다. 대전을 비롯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의 아이디어와 기틀을 만든 사람도 고인이다.    사회복지 운동계에서는 고인을 복지분야 권력에 대한 감시활동과 복지수혜대상자들의 권익옹호, 직접 서비스의 제공 등 국민 복지권 확대 운동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1년 중앙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 후 줄곧 사회복지운동을 고민해 왔다. 이후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0년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2001년 대전참여자치연대 복지포럼, 2002년 정책위원회 등에 가입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고인은 지난 2004년 말 암 진단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연구 및 단체활동을 주저하지 않아 주변 사람들로부터 \'참 지식인\'이라는 평을 얻었다. 또 암 판정 후인 지난해에도 (사)대전시민사회연구소 준비위원장을 맡았으며 투병중에도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위로하는 등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장온정 여사와 중학교에 재학중인 아들 현보, 초등학생인 규보군이 있다. 대전 을지의대병원에 빈소가 마련됐고 영결식은 10일 오전 8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고 심재호 교수의 주요약력 및 저서   1963 경북안동 출생 1986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1991 충남사회복지협의회 회장(2000) 1995 한서대학교 노인복지학과 교수(~2002.2) 1998 중앙대 문학박사 2002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교수(~현재) 2001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현재) 2002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복지포럼(~2005) 2005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복지포럼 집행위원장 2004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협동사무처장(~2005) 2005 (사)대전시민사회연구소 이사(~현재) <주요저서> 지역사회복지론, 고헌출판사 2001.8 참여형 지역복지체계론, 나눔의 집, 2000.11 사회문제와 사회복지, 인간과 복지, 2000.8 한국사회복지의 현황과 쟁점, 인간과 복지, 2000.8 지역복지전달체계의 이해, 책과공간, 20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