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11주년, 2006후원의밤 개최 “함께걸음”
시민의 힘만으로 운영되는 독립적 시민운동을 위한 우리의 걸음은 멈출 수 없습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의장 송인준)가 창립 11주년을 맞이하여 10월 26일(목) 오후 6시30분 오류동 충청하나은행 10층 강당에서 ‘함께걸음“의 희망을 노래하는 <2006후원의밤> 행사를 갖는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1995년 4월 \'참여자치대전시민회의\'로 출범하여 \'열린시대 새로운 지방자치의 정착\',민의 시대 실현이라는 창립 목적에 따라 새로운 여론 형성형 대중운동을 전개하여 종합적 권력감시단체로 성장해왔다. 특히 지방자치의 본격 실시와 맞추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중심으로 \'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로 만들자는 소박한 꿈을 안고 참된 주민자치 실현과 시민의 권리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고 일하는 독립적 시민운동을 감당한다면서 회원 1,000여명을 넘겼지만 늘 내핍에 기초한 자립재정으로 운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 갈 길은 멀다. 특히 사회적 불평등 속에서 절망하는 우리의 이웃들의 애환과 주민을 외면하는 지방자치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을 보면, 대전참여자치연대 창립당시 맨 처음에 품었던 참여민주주의와 인권실현 등 \'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자는 시민사회에 대한 꿈은 아직도 긴 여정을 남겨두고 있는 듯 하다.
대전참여자치연대는 그동안 많은 일을 한다고 주장하면서 우리 스스로 일반시민들의 참여나 이들과의 쌍방향 의사소통과 나눔에 게을렀던 것도 있음을 되돌아보게 된다. 특히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영향 속에서 심화되고 있는 사회적 양극화의 해소 문제나 평화의 나눔 문제에 대한 노력이 한층 더 강화되어야 한다는 반성도 하게된다.
이렇듯 지금 우리 사회의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러한 부끄러운 현실과 받아들일 수 없는 일들은 아직도 적지 않게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희망은 절망의 끝자락에서 피어난다는 믿음이 있다. 건전한 시민사회를 꿈꾸는 많은 분들의 마음과 십시일반의 정성을 모아내고, 어머니께서 밥 한숟가락 더 얹어주시는 마음을 모아낸다면 아름다운 시민사회를 향해 부끄럽지 않게 더 전진할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 우리는 이러한 믿음으로 ‘함께걸음’이라는 2006후원의밤을 통해 시민들과 후원자들과 다시 희망을 노래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 적극적 홍보를 부탁한다.
한편 이 날 후원행사는 도시교통운동본부 최정우 준비위원장(목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행사프로그램으로는 정신대 할머니 돕기 콘서트(100회) 및 평화센터 건립 등 오랫동안 음반과 공연을 통해 한국적인 음악을 노래해 온 가수 홍순관 씨의 초청공연, 그리고 참석한 모든 분들의 사진과 격려글을 담은 영상을 통해 참석자 전원을 평등하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참여자치연대 측은 밝혔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 김영숙 송인준 윤종삼 이동규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부
발 신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김정동 간사, 019-471-7468, 042-331-0092)
제 목 / 대전참여자치연대 11주년 아름다운 동행 -2006후원의밤 개최 홍보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