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의장단은 시금고 선정 관련한 골프접대 의혹을 해명하라!
- 시금고 선정 노리는 금융기관 지역본부장과 골프 회동 가져 -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의회 의장과 부의장이 지난 5월 5일 조치원에 있는 IMG골프장에서 농협 대전지역본부의 최고위급 임원들과 골프회동을 가졌다고 한다. 이는 올 하반기에 있을 대전광역시 시금고 선정과의 개연성이 있어 큰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
대전광역시는 그 동안 수의계약으로 선정하던 시금고 선정방식을 지난 2004년부터 처음으로 공개경쟁에 의해 선정하였다. 농협 대전지역본부는 그 동안 대전광역시 시금고에 선정되기 위해 다른 금융기관들과 경쟁해온 점을 본다면, 이번 골프회동이 단순히 농협의 활동과 관련하여 대전광역시 의회의 협조를 받기 위한 골프회동으로만 보기엔 무리다.
우리는 이번 대전광역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의 골프회동은 시민들의 선량한 대표자로써의 의무를 방기한 것으로, 이번 골프접대가 시금고 선정과 관련된 것이든 아니든 간에 시민들에게 의혹을 제공한 행위에 대한 납득할 만한 해명과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 더불어 시의회의 수장인 의장단은 시집행부의 시금고 선정 관련 행정에 대해 견제를 통해 투명한 시금고 선정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한 처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누가 봐도 부적절한 관계맺기에 지나지 않는 골프회동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또한 농협 대전지역본부도 이번 골프접대로 인해 하반기에 있을 시금고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훼손되었다면, 스스로 제척사유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7년 5월 10일
* 본 보도자료는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홈페이지(www.cham.or.kr)에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문의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문창기 팀장(011-9803-1832)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 김영숙, 송인준, 윤종삼, 이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