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장의 박근혜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참여에 즈음한 논평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전사랑시민협의회 회장 양희권 (주) 페리카나 회장이 박근혜 후보 대전지역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에 취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대전광역시의 조례에 의해 설립되고 상근직원 인건비가 포함된 운영비를 지원 받는 단체의 대표자가 그 직의 사직이 없이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에 나선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우리는 개인으로서 양회장이 정치활동의 자유가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대전에 근거를 둔 수 많은 단체․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의 대표로서는 부적절한 처신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특정후보 선거대책조직에 나서면서 먼저 대전사랑협의회장직을 사직하지 않은 것은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선거운동에 이용하고자 한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양회장이 대전사랑시민협의회의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대전시도 상응한 적절한 조처를 행해야할 것이다.
2007. 6.28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의장 송인준
(문의 문창기 투명사회팀장011-9803-1832,331-0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