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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단체 성명논평

서남부권의 추가개발을 반대하는 시교육청의 상식적인 판단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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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부권의 추가개발을 반대하는 대전광역시 교육청의 상식적인 판단을 환영하며,
대전시는 무모한 서남부권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
대전광역시 교육청이 서남부권 1단계 개발지역에 대한 학교신설을 대폭 축소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추후 개발될 2, 3단계 추가 개발을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상식적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 또한 이번 대전광역시 교육청의 문제제기를 기회로 대전광역시가 서남부 생활권의 개발계획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고 동부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이미 대전의 주택보급률은 2006년에 102.6%에 달했다. 또한 서남부권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의 주택보급률은 12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과도한 주택보급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대전광역시가 서남부권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실현 불가능한 각종 재개발 지구지정을 남발하고 있는 것은 특정 토목, 건축세력들의 배만 채워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뿐만 아니라 원도심의 급속한 침체로 인한 대전도심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은 틀림없다. 대전시는 서남부권 개발로 인해 원도심 활성화가 어려워진다는 우리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대전광역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더불어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정중히 권고한다. 또한 아직도 처리하지 못한 대덕테크노밸리 내의 학교용지매입비 423억원이 부채로 남아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