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지역인사 비례대표 우선배정 요구를 묵살한 중앙정치권을 규탄한다!
이번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지역구 후보자 공천과정이 당원이나 유권자들의 참여조차 원천봉쇄하는 뒤늦은 공천과 계파공천, 편파공천, 낙하산 공천으로 유권자들로부터
비난에 직면하고 있는가운데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당의 비례대표 공천조차도 지역인사를 철저하게 외면하는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는 지난 3월 7일 대전시가 광주시보다 인구는
6만명 이상 많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의석수는 2석이 적다는 점에서 각 정당에 국회의원 비례대표 대전출신 인사를 우선 배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보낸바 있다.
이런 우리의 요구에 대해 각 정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를 수도권 출신의 명망가 위주의
직능대표 중심으로 채운것은 지역대표성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조차 하지 않는 반지역적 행태로 보여진다.
이같은 각 정당의 지역구 및 비례대표 공천결과는
지역정치 역량강화와 정치개혁을 바라는 유권자들을 기만한 것이나 다름없으며, 불편부당한 대전지역 국회의원 의석수 편차에 대한
개선차원에서 요구한 지역 출신 우선의 비례대표 배정요구 조차 묵살한 것은 중앙당 중심의 일방적인 비례대표 공천심사의 폐해를
드러낸 것이나 다름없다.
각 정당의 이러한 처사는 권역별로 비례대표를 조정하자는
전문가 및 국민들의 요구에도 반한다는 점에서도 오는 4월 9일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지역민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하는
바이다.
2008년 3월 24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동규)
대전충남생명의숲,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외국인노동자종합지원센터,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기독교청년회, (사)대전실업극복시민연대일어서는사람들,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전여민회, (사)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충남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