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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단체 성명논평

70%가 넘는 운하 반대 의견 묵살하는 청와대 독선에 격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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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08. 5. 2 발  신 :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 상황실(Tel. 042-253-3241) 수  신 : 각 언론사 제  목 : 청와대 운하 민자 추진 공식 입장에 대한 성명 70%가 넘는 운하 반대 의견 묵살하는 청와대 독선에 격분한다. 이명박 정부의 독선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국민들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치를 떨고 있고 청와대가 추진하는 정책 마다 국민적 저항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대한 국민적 비난 여론은 결국 이명박 대통령 온라인 탄핵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는 개의치 않고 있다. 이번에는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운하를 민자로 추진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천명하였다. 민심 존중은 고사하고 민심 무서운 줄 모르는 대단히 무모한 정권이 이명박 정부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5월 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청와대 공식 입장임을 밝히며 “기본적으로 운하는 민자 사업으로 한다는 게 기본방침”이라고 말했다. 여론수렴을 거치겠다는 조건을 붙였지만 이미 여론은 결론이 난 상태이다. 억지로라도 찬성여론을 만들어보겠다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여론 수렴이 아니라 여론조작, 여론왜곡이 될 가능성이 많다. 아무리 정권 초기라고 하지만 국민 의견 묵살하며 정책을 추진하는 이명박 정부를 보면 과거 독재정권의 권위주의와 독선을 보는 것 같다. 독재정권의 말로는 비참했다. 이명박 정부가 민주주의 선거로 출범하였지만 독선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게 되면 국민적 저항에 의한 비참한 결과를 면치 못할 것이다. 지금도 4대 종단 성직자와 문화예술가, 그리고 시민들이 80일째 4대강을 순례하며 운하백지화를 기원하고 있다. 겨울의 냉혹한 추위와 때 이른 불볕더위를 견디고 있는 이들의 고행길은 금강순례를 마치며 남한강을 타고 서울로 향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운하백지화를 천명하지 않는다면 이들의 숭고한 행렬은 국민적 저항의 물결로 확산되어 거센 격랑이 될 것이다. 2008년 5월 2일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