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결국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의회 쿠테타이자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폭거를 자행했다.
한나라당은 22일 족벌언론과 재벌의 방송진출을 보장하기 위해 미디어법을 국회 절차를 무시한 채 날치기 통과 시켰다. 국민의 60% 이상과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감행한 이번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더 이상 국민을 위한 정부와 정당이 아님을 스스로 확인 시켜줬다.
우리는 한나라당이 미디어법 강행 처리를 위해 저지른 행태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조중동 족벌언론과 재벌에 언론시장을 넘겨주기 위해 통계 조작은 물론 국민여론 수렴마저 거부하는 대국민 사기극을 저질렀다.
또한 오늘 미디어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사전에 치밀한 각본 하에 날치기 통과를 시도했다. 한나라당의 협상 결렬선언 직후 이어진 김형오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선언, 그리고 이윤성 부의장의 사회로 안건 제안설명도, 질의나 토론도, 심지어는 속기사도 배석하지 않은 채 일사천리로 미디어법을 강행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대리투표와 국회법 절차를 무시한 재투표까지 감행하는 후안무치한 행태까지 저질렀다.
한나라당이 오늘 날치기 처리한 언론장악법은 한마디로 대국민 사기극의 전형이다. 족벌언론과 재벌의 방송진출을 허용함으로써 필연적으로 귀결된 수 밖에 없는 여론독점과 언론공공성의 파괴를 그대로 방치한 채 숫자 놀음으로 국민을 우롱했다.
우리는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의 원천무효를 선언한다. 국민의 여론에 귀막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대해 더 이상의 관용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조중동과 재벌만을 위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폭거에 국민적 저항만이 뒤 따를 것이다.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호와 언론자유 쟁취를 위해 대국민 투쟁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 국민 여론을 무시한 독재정권의 말로가 어떻게 귀결되는지 똑똑히 기억하게 할 것이다.
-조중동방송 재벌방송 언론악법 원천무효
-MB독재 퇴진시켜 민주주의 수호하자
-민주파괴 언론말살 언론악법 폐기하라
-국민무시 국회폭거 한나라당은 해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