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자유선진당의 원주시 첨단의료기기 산업메카 지원을 규탄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자유선진당은 뜬금없이 정부가 강원도를 홀대하고 있다며, 원주시가 첨단의료기기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자유선진당의 입장 발표는 통상적인 정당활동을 넘어 지역민에 대한 도전행위로까지 비춰진다.
그렇치않아도 대전시의 첨복단지 유치 실패에 대한 시민들의 원성이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고, 박성효 대전시장도 첨복단지를 넘어설 수 있는 독자적인 첨단의료산업 육성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첨복단지 유치경쟁에서 대전처럼 낙마한 원주시 첨복단지를 지원하라니 자유선진당이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만든 정당이라는점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너무나 뜬금없어 보인다.
이번 대전 첨복단지 유치를 위해 지지를 보냈을 150만 대전시민들의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첨복단지 지역선정 과정에서의 공정성 시비가 한나라당 의원에 의해서도 제기되고 심사관련 내부 평가자료 공개와 의혹해소를 위한 국정조사까지 요구하고 있는마당에 자유선진당의 원주지역 달래기는 첨복단지 선정에 대한 공정성 시비 여론이 일고있는 것과도 배치되는 행위다.
자유선진당은 이미 세종시특별법 제정과정에서도 당리당략적 태도로 일관하면서 어떠한 성과도 없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에 기만당하는 수모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첨복단지 등 지역현안에 대해 오만불손한 정략적 태도로 일관한다면 충청지역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하는 바이다.
* 문의 :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금홍섭 운영위원장
2009년 8월 14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의장 이동규
(대전경실련, 대전충남생명의숲, 대전YMCA, 대전여민회,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전충남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대전시민아카데미, 대전민언련,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등 12개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