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내정자 국회인준 거부 촉구 긴급 기자회견문
국회는 행정도시 변질 획책하는 정운찬 총리 인준 거부하라!!!
9월3일 이명박정권은 국민통합을 전제하면서 정운찬교수를 총리로 내정하였고 정운찬은 총리 내정에 대한 첫 소감을 밝히면서 행정도시가 효율적이지 않기에 원안대로 갈 수 없다며 출범 2년여 기간이나 균형발전 포기, 행정도시ㆍ혁신도시 축소 및 변질 등 대국민사기극을 벌이고 있는 정권의 홍위병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에 우리는 최소한의 학자적 양심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고향을 동정한다면 영혼을 팔아 권력을 사는 우매한 행위를 중단하고 후보 사퇴를 촉구하였다. 그러나 정운찬은 오히려 청와대와의 사전 교감을 통해 분명한 지분을 보장받았는지 확신에 찬 모습으로 행정도시가 행정 비효율에 문제있다는 수정변경의 당위성을 담은 답변서를 제출하였다. 정운찬의 답변서는 충청도민에 대한 도전장이며 수도권공화국에 대한 충성서약서이다.
정운찬의 지적대로 행정의 비효율성은 행정도시가 애초 계획한 행정수도로 추진되지 못했기에 발생한 것이기에 지금이라도 행정수도로 정상추진하면 해소될 일이고 현재는 이명박대통령이 누차 말로는 정상추진을 약속함에도 실제 추진은 제대로 하지 못해 지연으로 인해 비효율성이 발생하는 것이다.
정운찬은 국론분열과 국정문란을 자초하는 이명박정권의 존재가 대한민국 국가정책 전반에 비효율성을 초래함을 먼저 지적했어야 한다.
언론에 의하면 정운찬후보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의 수정 발언 이외에도 이미 각종 비리와 탈법을 종합세트로 저질렀다는 보도가 있어 국민들은 정운찬후보자의 가면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면 국민들은 상식적으로 정권에서 내정을 철회하던지 후보자가 자진사퇴 할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그동안 행정도시 건설과 관련해 이명박정권의 도덕불감증과 오만을 수도 없이 겪었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9월21일 국회에서는 정운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한다.
한나라당이 다수인 조건에서 정운찬의 인명동의안 통과는 한나라당의 행정도시의 포기선언이다.
거짓말 정권의 돌쇠를 자처하며 대선과 총선, 국회의 합의를 통해 추진된 최우선 국가정책이었고 이명박대통령이 단 한번도 부정하지 않았던 공약인 행정도시를 파탄내려는 정운찬후보의 인준은 철저히 거부되어야 한다.
총리후보자 꼬리표도 떼기 전에 국론분열을 선동하는 자는 국민통합에 합당하지 않기에 우리는 총리후보를 거부한다.
끝으로 한나라당 의원을 포함한 국회는 거짓말을 엄호하고 국민과 대결을 벌이며 곡학아세하는 정운찬후보자의 총리 임명동의안 부결을 촉구한다.
2009년 9월21일
국회의원 양승조, 이상민, 이시종
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원회
행정도시무산음모저지충청권비상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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