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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단체 성명논평

이명박 대통령의 행정도시 입장표명에 대한 우리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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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MB 행정도시 관련 유감표명에 대한 우리의 입장 사기정권, 이명박 정권 몰아내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랜 거짓말 끝에 드디어 행정도시 백지화를 선언했다. 예상대로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밤 방송을 통해 정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행정도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행정도시 백지화에 대해 유감이며 자족기능을 대폭 확보해서 훌륭한 행정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의 유감 발언 및 백지화 불가피론은 겉으로는 사과의 형식을 빌리고 설득하는 인상을 주고 싶어 했지만 다시한번 국민을 우롱하고 지역민을 조롱하는 후안무치한 행위이며 유감표현은 악어의 눈물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오늘 대통령이 제안한 행정도시 백지화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으며, 향후 어떠한 대안도 전면 거부할 것임을 밝힌다. 오늘 발표한 행정도시 백지화 선언은 이명박정권의 국정운영 철학빈곤과 부재가 낳은 국가적 참사이며 대재앙의 서곡이다. 여야합의로 만든 건설특별법에 근거해서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이 대통령과 정권이 바뀌었다고 이런 식으로 중단된다면, 누가 정부정책을 신뢰하고 대통령을 따르겠는가 한 치의 착오없이 행정도시를 원안 추진하겠다고 대통령 스스로 수차례(언론검색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17차례) 약속하고 또 약속한바 있다. 심지어 대통령은 2007년 11월 28일 행정도시 건설청을 방문 후 기자회견을 통해, “노무현 정권에서 이명박이 (당선)되면 행복도시는 없다는 말로 나를 모략하고 있으나 난 한번 약속하면 반드시 지킨다.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예정대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까지 강조했음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 나라의 최고 국정운영 책임자인 대통령이 집권한지 2년도 지나지 않아 본인 스스로 약속한 대형 국책사업을 하루아침에 뒤엎고 아무런 부끄럼도, 책임감도 없이 ‘유감’ 표현 한마디로 무마할 수는 없다. 언론에 폭로된 것처럼 행정도시 백지화는 우발적이 아니라 고의적이며 대통령이 서울시장부터 지금까지 치밀하게 조직적으로 전개 주도한, 500만 충청권 지역민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희대의 사기극이자 국가적 범죄행위인 것이다. 또한 “사과는 하겠으나 원안 추진 약속은 안 지킨다.”는 최소한의 양심과 진정성도 찾아볼 수 없는 대통령의 행정도시 유감 표명이야 말로 본인 스스로 시정잡배나 다름없음을 실토한 것이다.  대선공약 위반, 직무유기로 500만 충청인과 전 국민을 기만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 결국 정권퇴진 투쟁만이 행정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할 수 유일한 길이다. 우리는 범 충청권 차원의 (가칭)행정도시 백지화 이명박 정권규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정치권과 지방정부, 그리고 시민사회단체에 제안한다. (가칭)행정도시 백지화 이명박 정권 규탄 범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는 우선적으로 12월 초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행정도시 대안에 대해 전면적인 거부투쟁을 선언하고 이명박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조직하고, 행정도시 사수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선도해야 한다. 우리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인간으로서 차마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패륜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에 치가 떨리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다. 이명박 정권은 신의를 무시한 채 온갖 거짓말로 국민적 합의를 통해 추진 중이던 행정도시를 난도질하고 500만 충청민과 국민을 조롱한 죄에 대한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대선공약과 국민과의 약속대로 행정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하는 것뿐이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대오각성이 없다면, 강력한 국민저항과 대정부 투쟁으로 맞서 응징할 것이다.                                                       2009년 11월 27일 행정도시 무산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 <대전>  금홍섭  공동집행위원장 010-3419-0092  <충북> 이두영 공동집행위원장  011-466-0195 <충남>  이상선  상임대표   011-458-1254      <연기> 홍석하 공동집행위원장  016-453-7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