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으로써의 제대로 된 역할을 기대한다!
민선5기 대전광역시 첫인사가 얼마 전에 끝났고,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에 자유선진당 대변인을 지낸 박현하씨가 오늘 취임하였다. 그러나 박현하 정무부시장의 내정 이후 대전과의 별다른 관계도 없는 인사의 정무부시장 인사에 대한 우려가 지역사회에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인사는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의 고유권한이라는 점에서 시민단체에서 ‘감 놔라 팥 놔라’ 할 사안은 절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너무나 의외다. 그 동안 정무부시장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대정부, 대국회 소통을 주된 역할로 수행해왔다. 따라서 대전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사를 정무부시장으로 임명하여 염홍철 시장이 강조해 온 지역사회와의 소통뿐만 아니라 지역의 이해를 위해 복무할 인사를 임명할 것이라는 대부분의 기대와 많이 어긋난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대전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당부한다는 점에서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취임에 축하인사를 전한다. 또한 지역의 이해와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 지역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역할을 다할 것을 주문한다. 아울러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갈등과 증오를 치유하는데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더불어 염홍철 대전광역시장도 이번 인사논란을 계기로 이후 지방공기업 등의 인사와 관련하여 투명하고도 합리적인 인사가 되도록 정진해 주기를 간곡히 기대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