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우리단체 성명논평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원구성 파행에 대한 우리의 입장
  • 210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의원님들, 지방자치를 포기하려고 하십니까? 대전광역시 동구의회가 원구성을 위해 두 번째로 제170회 임시회를 열었지만, 또 다시 원구성에 실패했다. 지난 제169회 임시회와 마찬가지로 주류와 비주류로 나뉜 의원들이 협상보다는 서로의 일방적인 요구로 원구성을 파행을 겪고 있다.   대전광역시 동구가 겪고 있는 심각한 재정위기는 이미 전국민이 다 아는 사안이 되었다. 300억원에 달하는 지방채와 300억원이 넘는 건축비용의 부족으로 건립이 중단된 청사문제 등은 이미 고갈된 동구의 재정으로는 해결이 요원한 상황이다. 동구의 재정위기가 이렇게 급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밥그릇 싸움으로 한 달 가까이 파행하는 것에 대해 어떤 주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동구의회가 원구성과 관련한 불협화음을 즉각 중단하고,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써의 주류, 비주류 간의 협상을 통해 원구성이 끝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더 이상 동구의회의 원구성을 미루는 것은 동구의회 의원들의 책임의 방기로 규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원구성을 완료하고,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