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신규직원 채용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의혹을 즉각 해명할 것을 요구한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신규직원 채용과 관련한 과정에 대한 여러 의혹으로 인해 대전시 산하기관 인사의 투명성에 심각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신규직원을 채용하는 면접에 배석해야 할 간부를 배석시키지 않을 것이나 특정 심사위원의 불참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는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해 상식이하의 방법을 동원했다고 밖에 이해할 수 없는 행위이다.
대전시는 민선6기 들어 대전도시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마케팅공사와 대전시설관리공단의 장(長)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전시의회가 인사청문간담회를 개최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후보자의 도덕성, 전문성, 자질 등을 검증할 뿐만 아니라 산하 공기업 인사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일정하게 기여했다.
그러나 이번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신규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을 보면 대전시의 민선6기 인사정책에 역행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일로 인해 대전시 산하기관에서 진행되는 신규직원 채용과 관련한 인사의 투명성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인사문제는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대전시가 개입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대전시가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신규직원 채용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의혹을 한 점도 남김없이 즉각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이번 인사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대전시 산하 공기업 사장 인사의 투명성뿐만 아니라, 산하 기관의 직원 인사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위한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논란이 되고 있는 이번 인사에 대한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신규채용여부를 중단하는 것이 인사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꼭 필요한 과정임을 충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