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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김소연 의원의 금권 선거 폭로에 대해서 철저하게 규명하라! 어제(10/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는 김소연 대전광역시의원(이하 의원)의 금권 선거 폭로 관련, 중앙당 윤리심판원의 직권조사를 지시했다. 지난 9월 26일 김소연 의원은 「절실함에 대하여」라는 글을 통해 금권 선거를 폭로한 바 있다. 내용은 지난 6․13 지방선거 기간 중, 김소연 의원이 A로부터 소개받은 선거 운동원 B한테, 1억 원 이상의 금품을 요구받았다는 것이다. 김소연 의원은 금품 요구를 거절했고, 후배들을 위해 내용을 밝힌다고 적었다. 이에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즉각 김소연 의원은 물론 A, B씨를 불러 조사에 나섰다고 한다. 6․13 지방선거 이후 대전에서는 시의원과 구의원 때문에 끊임없는 잡음이 일어나고 있다. 이종호 시의원 겸직 문제, 김영미 서구의원 업무 추진비 유용 문제, 중구의회 원구성 파행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부적절한 행동 때문에 지방 정치가 불신 받고 있다. 이 와중에 다시 한 번 김소연 의원의 금권 선거 폭로가 일어났다. 그러나 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은 어떠한 입장과 해명도 하고 있지 않는 상태다. 이해찬 대표가 중앙당 차원의 윤리심판원 조사를 지시했지만, 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은 여전히 침묵 중이다. 민주당은 이번 금권 선거 폭로를 계기로, 김소연 의원 뿐 아니라 다른 의원들의 금권 선거 또한 함께 조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불신 받는 지방의원들의 문제되는 행동과 의혹에 대해서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 김소연 의원의 폭로에 대해서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 대전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또한 대전시와 교육청을 견제하는 대전시의회의 역할을 위해서라도, 조속한 시일 내에 김소연 의원의 금품요구 폭로를 엄정하게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대전시민의 불신은 커질 수밖에 없다.
2018년 10월 2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김영진, 이진희, 장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