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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는 철저한 감사를 위해 정관성 대표이사를 업무 배제하라.
- 정관성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의 감사 방해 발언과 폭언에 부쳐 -
막말, 31% 불용액 그리고 시의회 거짓보고 등으로 문제시된 대전복지재단에 대한 대전광역시의 사전감사가 지난 17일 월요일에 시작되었고 본 감사는 24일 월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형 복지정책 개발 및 복지생태계 구축 지원을 목표로 대전시의 출자로 만들어진 대전복지재단의 총체적 부실 운영에 사회복지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막말의 당사자였던 정관성 대표이사의 인격모독과 24일 예정된 감사를 방해할 수 있는 발언이 확인되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재단의 대표이사는 본 감사를 앞두고 직원들을 상대로 “여러분들 그냥 안 둔다.”, “조직파괴자는 조직에서 철저하게 응징을 해서 근무를 못하게 해야 한다.”, “조직이탈자 때문에 감사를 받는 것이다.”, "감사에서 재단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뭐라고 하면 내가 시에 보고하겠다, 재단을 없애라고", "재단 해체되면 여러분들 어디로 갈 거냐, 그렇게 철부지고 무책임한 사람들이 있다" 등 인격 모독성 발언과 철저한 감사를 방해 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이사는 해당언론과의 대화에서 위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부정했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재단의 총체적 부실과 과거 대표이사의 발언으로 비추어 볼 때 내부 공익제보자의 발언에 무게가 실린다.
(가)대전복지공감은 지난 세 번의 성명을 통해서 대전복지재단의 문제가 돌출적인 일탈이 아닌 재단의 구조적 문제임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더불어 31%의 불용액에도 예산을 증액시켜준 대전시의회, 구조적 문제를 방관한 대전광역시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으며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감사가 대책이 되기 위해서는 감사방해 가능성이 있는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를 업무 배제해야 한다. 감사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직장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대표가 있는데 어떤 직원이 진정성 있게 감사에 응할 수 있겠는가. 대전광역시는 철저한 감사를 위해 정관성 대표이사를 업무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사태로 인한 대전 사회복지 영역에 대한 사회복지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기다.
2019년 6월 19일
(가)대전복지공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복지․인권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