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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활동 성명논평

후퇴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분노를 투표참여로 바로 세워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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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피와 땀을 흘리며 만든 민주주의가 MB정부 4년 만에 87년 이전으로 후퇴했습니다. 유권자의 의식은 민주시민으로써 성숙하고 있으나, MB정권의 행태는 오히려 군사독재시설에나 횡횡했던 짓을 버젓이 행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 우리 유권자들의 분노는 폭발하기 일보 직전입니다. 최소한의 생존권을 요구했던 용산의 철거민들과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공권력에 의해 무참히 진압되었습니다. 생명의 공간이었던 4대강은 죽음의 그림자가 비추고, 언제 인재가 발생할지 모를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방송이 정권에 장악되어 공정방송은 사라진 지 오래 전입니다. 인터넷 댓글 검열을 통해 국민들의 입을 묶어 놓은 지 오래 되었습니다. 대형마트와 SSM으로 대표되는 대기업의 자본으로부터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영세한 골목상인들의 요구를 무시한 지 오래입니다. 골목이 활기를 잃었습니다. 물가는 폭등하고 부자감세로 인해 99%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습니다. 1%를 위한 한미FTA를 강행하고, 인천공항을 외국자본에 팔아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멀쩡히 운행하고 있는 KTX마저 대기업에 팔아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MB정권 들어선 이후 지방은 없었습니다. 세종시 백지화 시도가 있었고, 과학벨트 백지화 시도가 그 사실을 증명합니다. 오히려 각종 감세정책으로 지방재정은 더욱 열악해졌고, 그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삶은 더욱 황폐해졌습니다.   유권자 여러분! 지난 4년의 실정에 대한 심판의 날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더 이상 분노의 눈물을 흘리지 마십시오. 지난 4년간의 분노를 모아 후퇴한 민주주의, 황폐해진 99%의 삶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투표의 대열에 함께 해 주십시오. 이미 지난 몇 번의 선거에서 2030세대의 투표참여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적극 참여해 주십시오. 정치인은 투표하는 유권자만 두려워합니다. 변화를 위해, 심판을 위해, 우리 스스로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투표에 꼭 참여하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    2012년 4월 10일 2012 총선 대전유권자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