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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활동 성명논평

“마사회는 외곽이전에 대한 계획도 없으면서 시민을 우롱하지 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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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는 지난 18일, 박범계 의원실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장외발매소 이전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장기적으로 도심 내 장외발매소를 도심외곽으로 이전하거나 공원형 장외발매소로 운영모델 개선하여 추진하고 도심 내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 다양한 레저기능이 추가된 복합레저형 모델로 전환하여 지역사회 기여 확대 및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마사회는 2010년부터 장외발매소 축소 및 폐지방안을 세우지 않아 감사원의 주의를 받았음에도 지금까지 폐쇄는커녕 외곽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는 것은 심각한 월권행위나 다름없다. 뿐만 아니라 날로 악화되는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외곽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입장만 밝히는 마사회의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마사회는 도심 내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 다양한 레저기능이 추가된 복합레저형 모델로 전환하겠다지만 복합레저형 모델이 현재 주민들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용산 마권장외발매소다. 기존 마권장외발매소 규모를 확대하면서 일부 문화시설을 만드는 것에 불과한 복합레저형 모델을 특별한 것인양 호도하는 것에 어의가 없을 따름이다. 현재 대전의 상황도 큰 차이가 없다. 이미 마사회가 밝힌 확장계획에 따라 마권장외발매소를 두 배로 확장하면서 한 개층을 주민활용시설로 선심쓰듯 내주고 복합레저시설이라 우기려는 수작이 뻔히 보인다. 마사회가 진정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즉각 확장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요구인 외곽이전 계획을 즉각 수립해서 발표할 것을 요구한다.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 확장철회 및 외곽이전 주민대책위원회는 마사회가 확장계획을 철회하고 외곽이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명확한 입장을 밝힐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 2014. 3. 20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 확장저지 및 외곽이전 주민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