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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활동 성명논평

대전일보는 폭력적 노조원 회유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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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는 폭력적 노조원 회유 중단하라 -대전일보의 노조탄압에 대한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성명서 중부권 최대 일간지를 자임하는 대전일보가 지위에 걸맞지 않는 노사관계로 물의를 빚고 있다. 대전일보는 지난 12월 노동조합지부장에 대한 무리한 대기발령으로 충남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은바 있다. 이에 대한 원상복귀 명령을 받자 노동조합지부장을 비업무 부서로 다시 발령 내는가 하면 노동조합 임원들은 지방본부 발령 등으로 노동조합 활동을 무력화 시키려 하고 있다. 노동조합 활동에 협조적이라는 이유로 국장급 간부 사원을 윤전부로 발령 내기도 했다. 대전일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노동조합 간부를 대상으로 노사협의도 없이 지방으로 근무지를 발령내 노동조합 활동을 가로막았다. 한술 더 떠 부당한 인사조치를 바로잡기 위해 제기한 ‘전보발령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취하하기 위해 불법적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를 불러 취소를 강요했다. 이 과정에서 기획조정실은 취하 신청서를 미리 작성해 서명을 강요하고, 취하 신청서 제출을 망설이는 조합원을 직접 법원까지 데리고 가는 등 강요와 협박으로 정당한 노조원으로서의 권리를 침해했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접하며 우려를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잘못된 노사관계를 바로잡고 사회 정의를 실현해야 한 언론사가 헌법에 보장된 노동조합의 활동, 노조원의 권리와 의무를 폭력적으로 침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전시민사회단체는 대전일보의 폭력적 노동조합 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이번 사태에 대해 나선 이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으로서 대전일보의 위상과 역할, 이에 맞는 노사관계를 정립하기 바라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 할 것이다. 지난 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전일보의 노동조합 탄압을 바로잡는데 지역사회에 함께 대전일보 노동조합을 지지하고 행동할 것이다. 다시한번 대전일보의 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한다. 2015년 2월 26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 <(사)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대전YMCA,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전문화연대, 대전민언련, 대전시민아카데미, 대전여성단체연합,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충남생명의숲, 대전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