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캠프에서 화상경마장 문제해결을 우리 지역의 대선공약으로 발표했다. 월평동 화상경마장 외곽 이전을 추진하고 주거지,학교, 학교 설립예정지 2km 이내에 화상경마장 설치를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월평동 화상경마장 외곽이전 및 폐쇄 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는 문재인 후보의 공약을 환영한다.
화상경마장은 인근 주민의 문제가 아닌 시민을 도박중독에 빠뜨리고 서민경제파탄을 가져오는 대한민국의 적폐 중 하나다. 그동안 마사회에서는 화상경마가 레저라 강변했지만 일인당 하루 75만원을 배팅하는 화상경마를 누구도 건전한 레저라 생각지 않는다.
월평동, 용산 등 화상경마장 인근 주민은 삶의 터전을 걱정하며 화상경마장 문제해결을 시작했지만 4년 가까이 싸움을 이어오며 화상경마장은 지역주민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화상경마장 문제해결에 앞장 설 것을 대선후보에게 요구했다.
화상경마장 문제해결은 도박중독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할 방안을 찾자는 것이다. 그동안 사행산업으로 풍선효과를 줄일 수 있다고 했지만 이미 불법도박시장은 80조에 이르는 등 합법적 사행산업이 오히려 불법도박으로 가는 입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다.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려는 대선후보가 화상경마장 문제해결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 더불어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후보라면 화상경마장 문제 해결을 공약화 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아울러 화상경마장 문제에 대해 월평동 뿐만 아니라 나머지 전국 29개소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마련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
2017년 4월 20일
월평동 화상경마도박장 외곽이전 및 폐쇄 주민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