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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활동 성명논평

언론부역자가 공영방송 KBS대전총국장이 될 수 없다 정지환 총국장은 자진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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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 1위 언론사가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방송의 생명과도 같은 시청자들이 떠났다. 불과 10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땡전뉴스라는 오명을 씻고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기 까지 KBS가 겪어온 길은 험난 그 자체였다. 권력의 종속에서 벗어나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한 첫 번째 일이 공정보도였다. 서슬퍼런 권력의 힘에 눌려 눈 감고 귀 닫았던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 권력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20여년 그렇게 쌓아올린 신뢰가 공영방송 KBS의 자산이 되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의 등장과 함께 KBS의 몰락이 시작됐다. 2008년 8월 8일 정연주 사장 해임을 밀어붙이던 정권과 당시 KBS 이사회는 폭거를 자행했다. 언론자유의 성역과도 같았던 KBS 건물 내로 경찰을 난입시키며 KBS를 장악했다. 이병순, 김인규, 길환영, 고대영으로 이어진 부역자들은 KBS를 철저히 무너뜨렸다. 신뢰도 1위 KBS의 몰락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 내내 이어졌다. 권력에 길들어진 KBS는 다시 땡전뉴스로 회귀했다. ‘땡박뉴스’의 부활은 공영방송 KBS가 더 이상 국민의 방송이 될 수 없음을 상징했다. KBS 구성원들의 설 자리마저 없앤 채 권력과 언론장악의 공범자, 부역자들만을 위한 KBS로 전락시켰다. 지난해 최순실게이트는 공영방송 KBS가 어디까지 무너질 수 있는지 보여준 사건이었다. 비선실세의 국정농단과 대통령의 헌정질서 유린 사건 앞에 국민은 분노했다. 권력의 눈치를 보던 언론마저 하나 둘 고해성사 하듯 진실을 쫓았다. 하지만 KBS는 달랐다. 철저히 침묵했다. KBS 스스로 공영방송으로 돌아올 기회마저 스스로 포기 했다. KBS ‘최순실게이트 보도참사’는 KBS 역사상 최악의 보도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최근 그 언론참사의 주역이 KBS대전방송총국장이 됐다. KBS 최순실게이트 보도참자의 주역이자 KBS 기자회를 무력화시키는데 앞장섰던 인물이 정지환 전 보도국장이다. 400만 대전, 세종, 충남지역 시청자들 우롱하는 기만적인 인사다. 공영방송 KBS의 몰락 와중에도 지역 시청자의 목소리를 지키려 했던 KBS대전총국 구성원들의 마지막 자존심마저 짓밟았다. 국민주권 시대를 연 지난 촛불민심은 더 이상 언론부역자의 설자리를 용인하지 않았다. 언론적폐 청산은 공영방송 정상화의 시작이다. 공영방송 KBS를 국민의 품에서 빼앗아 정권에 헌납한 언론장악 부역자가 설 자리는 언론 현장이 아니다. KBS 고대영 사장, KBS이사회 이인호 이사장, KBS대전방송 정지환 총국장은 당장 KBS를 떠나야 할 인물들이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KBS대전방송총국 구성원들과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공영방송 KBS 정상화를 위한 지역 공동 행동에 나선다. 이들의 퇴진을 위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공영방송 KBS의 정상화를 위해 KBS 고대영 사장, 이인호 이사장은 퇴진하라. 언론부역자가 공영방송 KBS대전방송총국장이 될 수 없다. 정지환 총국장은 즉각 사퇴하라. 2017년 8월 16일 공영방송 정상화 정지환 KBS대전총국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