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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활동 성명논평

2017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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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활동결과 발표 1. 2017년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의 유성구청 및 산하기관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모니터링하기 위해서 권력감시활동 비영리민간단체인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와 주민공동체사업과 마을활동가의 양성을 돕는 유성구마을넷이 함께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였습니다. 2. 이번 유성구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유성구의회 활동을 주민이 직접 보는 기회로 행정사무감사 어떻게 진행되는지, 유성구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는지, 어떠한 질의를 통해 유성구의회가 유성구청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3.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와 유성구마을넷은 2017년 11월 22일부터 11월 27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된 유성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연인원 5명이 참여하여 모니터링하였습니다.   4. 모니터 활동 결과를 기초로 보고서를 제출하여 2017년 유성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평가 및 개선을 위한 제안사항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이 보고서는 유성구의회에 제안서로 제출될 예정입니다. 5. 귀 언론의 많은 취재와 보도 요청드립니다. 첨부 : 2017년 유성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결과보고서 1부.  끝. <첨부> 2017년 유성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활동결과보고서 1. 개요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와 유성구마을넷이 함께 2017년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및 산하기관에 대한 유성구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후 그 결과를 발표하고, 유성구의회에 개선사항을 제안하기로 하였다. 2. 모니터링 진행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과 유성구마을넷 마을활동가는 지난 11월 2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4일에 걸쳐 동구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하였다. 모니터링은 연인원 5명이 참여해 유성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사회도시위원회의 일정별 행정사무감사를 방청하여, 발언 및 답변 내용을 기록하였다. 행정사무감사 이후, 평가회의를 진행하였다. 3. 모니터링 평가 모니터링단은 유성구의회 행정사무감사 일정 전체를 모니터링해, 유성구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성실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유성구청 행정과 정책의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주민이 마을의 문제를 다시 고민하고,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내용이 어떻게 수정되고, 개선되는지 구의원의 의정활동과 구청의 행정에 자연스런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4. 모니터링 결과 이번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유성구의회 의원들의 결석, 지각, 이석이 한 차례도 없었다. 이석조차 한 차례도 없었다는 것은 유성구의원들이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성실한 태도로 임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원자력안전과 지진대피소의 식용수 문제 등 주민의 안전문제, 백제문화권과 연계한 유성구의 컨텐츠 제시, 공중화장실에 남성칸과 여성칸의 수가 동일하지 않다는 성인지예산, 유성구청 홈페이지 보안관리 등 의제발굴과 대안제시형 질의가 많았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의 사전준비 없이 질 낮은 질의에 대해서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일자리와 관련된 문제, 유성구의 특정사업과 관련된 문제 등 질의 내용에 대하여 확인만 하고 넘어가는 질의가 많았다. 미리 확인 가능한 내용임에도 확인하지 않고 질의함으로써 대안제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안제시를 위해서는 질의에 대한 의원 본인의 사전검토가 꼭 필요하다. 둘째, 피감기관에 대해 소극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임하였다. 유성구청에 구체적인 문제 제기보다 유성구청의 답변만으로 질의를 끝내는 모습이 있었다. 또한 일부 피감기관의 부서에 대해서는 하나의 질의도 없이 행감을 마무리하여 형식적인 감사로 느껴질 수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셋째, 지역구 주민 민원성 질의와 특정 계층만을 위한 질의가 있었다. 제7대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인만큼 그동안 지적한 정책과 내용을 확인하고, 주문하기보다는 의원 본인 지역구의 민원해결을 위한 질의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특정 계층의 우대 시설을 요구하는 편협한 질의들이 있었다. 5. 개선요구사항 ① 행정사무감사장에서의 피감기관의 업무보고 필요 유성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피감기관의 업무보고 없이 질의와 답변으로 감사가 진행되어 방청인이 유성구청의 업무에 대해서 확인할 수 없었다.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서의 당일 열람은 가능했지만, 게시 또는 배포되지 않기 때문에 유성구청의 업무가 어떤 것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다. 피감기관의 업무를 확인하고, 행정사무감사를 자세히 보려는 주민과 방청인을 위해서 피감기관의 업무보고가 행감 시작과 함께 필요하다. ②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유성구의회 의원의 사전준비 필요 행정사무감사는 의정활동의 꽃이며, 의원의 역할과 책임이 가장 잘 드러나는 제도다. 그러나 일부 유성구의원들은 사전준비가 많이 부족했다. 사전준비에 따라 행정사무감사 수준이 달라진다. 질의 내용이 깊이 있고, 질의 수준이 높아야 유성구 행정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의제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유성구의원이 본인의 생각과 추측만으로 질의하여 유성구의 정책문제를 제대로 지적하지 못한다면, 행정사무감사는 형식적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유성구의회 의원들이 유성구에서 작성한 업무보고자료 검토뿐만 아니라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의 눈과 귀가 되어 유성구의 문제를 보고 들어야 한다. 유성구 주민들과 행정사무감사 전에 간담회도 진행하고, 유성구의 문제에 대해서 더 검토하고, 확인해야 한다. 융성구의회가 주민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유성구의원의 행정사무감사 질의가 더 풍부해질 수 있다. ③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서 유성구의회 홈페이지 게시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의원과 방청인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제공되어야 마땅하다. 주민들이 업무보고서를 통해서 유성구청이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지난 유성구의회에서 지적한 업무는 어떻게 처리하고, 진행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한다. 대전광역시의회의 경우 홈페이지 행정자료실에 상임위원회별로 대전광역시의 업무보고서를 파일로 게시하고 있다. 유성구청 업무보고서 파일의 유성구의회 홈페이지 게시는 주민과 소통하고, 행정사무감사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쉬운 방법이다. ④ 주민의 참여를 높이는 행정사무감사 마을활동과 유성구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조차도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행정사무감사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이 것은 유성구의회와 유성구청이 모두 노력해야 한다. 행정사무감사 의사일정도 행감 시작 며칠 전에 공지할 것이 아니라 최소 2주 전에는 확정하여 안내를 해야 한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유성구마을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