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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활동 성명논평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을 위한 우리의 촛불은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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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오늘. 대전 민주시민들은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촛불을 들었습니다. 그 해 겨울을 지나 새 봄을 맞이할 때까지 장장 5개월 동안 촛불은 타 올랐습니다. 나라다운 나라,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꿈꾸었던 촛불혁명은 그렇게 박근혜를 탄핵시켰습니다. 국정농단 세력을 구속시키고, 적폐청산을 통해 국민이 주권자로 서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들은 촛불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적폐는 생각보다 깊고, 넓게 우리의 삶을 옭아매고 있습니다. 하나 둘 드러나는 적폐의 진상은 적폐청산이 멈추지 않아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촛불의 힘으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만 국민이 바라던 적폐청산은 더디기만 합니다. 적폐청산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정부와 정치권은 제대로 알기는 하는지 의구심까지 듭니다. 기무사 계엄선포 문건과 양승태 사법농단 세력에 대한 처벌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야합과 한일군사보호협정은 여전히 존속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최저임금 문제, 부동산 문제 등 민생 문제도 정부는 준비되지 않은 정책을 펴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비판도 높습니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식물국회는 여전히 국민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정치개혁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촛불혁명이 시작된 지 2년이 지난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절망하지 않습니다. 촛불혁명으로 새 정부를 탄생시키고 새로운 사회로 가는 길을 열어 놓은 것은 그 누가 베풀어 준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만든 결실입니다.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역시 우리 대전시민들과 국민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우리의 촛불은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그 날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2018년 11월 1일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