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정리/ 고제열 회원기자(ING LIFE대전지점 FC)
kobagsa@hanmail.net
\"밥벌이 생각지 않았는데…\"
- 순간을 기록하는 일에 매력을 느껴 시작한 문화비젼 대표 <박종만>회원 -
\"대전참여자치연대의 회원이 되시니 즐거우신가요?\"라고 묻자
\"죄스럽다. 상근자들이 많이 고생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
대전지역 영상업계의 대표 주자격인 (주)문화비젼을 이끌고 있는 박종만(48) 대표. 그는 2001년에 참여자치연대의 회원이 됐고, 2003년도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 민명수 공동의장과 오랜 지인인 그는 \"예전부터 \'참여자치연대\'에 대해 소문을 들었지만 어떤 단체인지 궁금했다\"며 명칭만으로는 잘 이해를 못했다고. 회원이 된 후에도 다른 이에게 참여자치연대를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못하던 그는 집행위원이 된 후에야 어느 정도 참여자치연대의 정의를 내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많은 이들이 참여자치연대를 잘 모르는 것이 안타깝다며, 회원이 늘어나고 일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참여자치연대의 홍보는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회원확대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싶다는 소망도 내비쳤다.
주식회사 \'문화비젼\'은 문화체육부에 등록된 영상 제작회사이자 광고대행전문회사이다. 문화비젼은 1995년 선화동에 설립되었고 2002년 5월에 둔산으로 이전했다. 공중파TV를 통해서도 문화비젼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세이백화점, 드리움아파트, 목원대학교, 배재대학교, 우송대학교 등이 문화비젼이 직접 제작한 광고물이다. 이밖에 대전지하철 홍보물, 첨단지능형교통시스템(ITS) 홍보물 등을 비롯한 대전시 홍보물을 많이 제작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12명의 직원이 영상일에 미쳐 일을 하고 있는 문화비젼도 97년 IMF때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직원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한 고통분담을 했고, 한사람의 해고도 없이 1년 이상의 고통을 극복했다. 지금은 상당히 안정적인 편이라고 한다.
그가 영상과 인연을 맺은 계기는 순간 기록에 매력을 느끼면서이다. \"밥벌이로 생각지 않았는데... 어느 덧 성장이 되었더군요\"라고 말하는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여자치연대의 홍보물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박대표는 지금 사진을 공부하고 있다. 한 대학의 사회교육원에서 사진강좌를 듣고 있는 그는 시간만 나면 카메라를 메고 촬영을 나가는 사진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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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부인 배미숙씨와 사이에 세영(14), 화영(12), 승현(8) 3남매를 두고 있으며, 샘머리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문화비젼 ☎ 484-7444 (이메일 : mvp2269@hanmail.net)
* 참여자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18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