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회원사업

3월호 / 회원탐방(김영숙 여성위원장, 심규상 오마이뉴스 기자)
  • 199
참여민주사회를 위해 여성이 나서야... -여성위원회 초대 회장 맡은 김영숙씨 ‘여성의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것, 여성권리를 지키고 양성평등의 참여민주사회를 위해 여성들이 나서는 것...’ 김영숙(49). 최교진 전 공동의장의 부인인 김영숙씨는 지난 3월17일에 결성된 대전참여연대 여성위원회의 초대 회장을 맡았다. 지난 1월부터 준비를 했던 여성위원회는 대전참여연대의 조직이지만, 참여연대의 틀에만 묶이지 않고 모든 여성들이 함께 하는 사업을 고민중에 있다. “당장은 회원의 친목을 도모하면서 일상생활 중에서 실천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을 찾고 있다”며 여전히 회원들과 논의중이라고. 그는 고등학교 교사이다. 계룡시에 있는 용남고등학교에서 지리를 담당하고 있다. 남편인 최교진 전 대전참여연대의장은 공주사범대학 때 연극동아리에서 만났다. 둘 다 교사이지만, 남편은 민주화를 위한 외부적인 활동을 많이 했고, 그는 집안을 지켰다. “나는 집을 책임지겠다. 집안 걱정 말고 밖에서 민주화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 달라. 나보다는 당신이 더 잘 할 수 있으니...”라며 남편을 뒷바라지 했다는 그는 “지금은 딸아이 두 명이 모두 건강하게 자랐으니, 내 임무는 다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동안 고생 많지 않았냐? 고 묻자 그는 “남들은 고생했다고 하는데, 이 시대를 사는데 이 정도도 고생 안하면 역사를 외면하는 것”이라며 “나보다 더 고생한 사람도 많다. 나의 고생은 고생도 아니다”라고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03년부터 참여연대의 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그는 “이제는 조금씩 밖의 일에 시간과 힘을 보태고 싶다”라며 “지금은 여성위원회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게으르지 않고 겸손하게 가진 것 나누면서 살고 싶다”는 삶의 자세를 밝혔다. 남편인 최교진씨는 현재 대안정책포럼의 공동대표와 열린우리당의 중앙위원을 맡고 있으며, 큰딸 최민(26)은 서울서 반전평화운동을, 둘째딸 최원(24)은 독일의 음대 대학원에서 피아노를 공부하고 있다. 지금은 남편과 단 둘이 도마동에서 신혼처럼 살고 있다.   손전화 : 019-425-1631 이메일 : -사진 없음. 취재수첩 휘날리며 -작은 거인 심규상 기자 대통령탄핵반대 촛불시위에서 늘 만날 수 있는 사람. 심규상(37) 기자. 안부를 묻자, “만약 촛불 시위가 3주째 이어졌다면 쓰러졌을 것이다. 촛불집회를 주말만 하기로 해서 다행이다”라며 “한마디로 녹초가 됐다”고 말했다. 삶의 현장에서 서민들의 진한 향기가 묻어나는 기사를 많이 쓰는 것으로 알져진 그는 현재 오마이뉴스(ohmynews)대전충남판 팀장과 충남지역신문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그와의 인터뷰는 전화로 진행했다. 어렵게 전화가 연결되자 그는 “휴~ 2시간을 전화했는데도 해결이 안되네요”라며 방금전까지 취재를 했음을 진잠케했다.   그의 한달 휴대폰 요금은 18만원. 대전충남 전체를 무대로 취재활동을 펼치는 그에게는 당연한 결과이다. 기자에게 특종은 무엇보다도 자부심이다. 그의 대표적인 특종으로 ‘국세청의 기업세금 감면 한화교의 내부고발’ ‘예산 보성초등학교 교장 자살 관련, 전교조 때문에 자살했다는 세간의 풍문을 뒤집는 정황 밝혀 전교조의 명예회복’ ‘625 당시 산내 민간인 학살 사건’ 등. 그는 한 가지 사건에 대해 원인부터 경과결과까지 상세히 기사를 다룬다. 국세청내부고발 관련기사는 무려 18차례에 걸쳐 작성되기도 하였다. 그는 2001년 오마이뉴스 뉴스게릴라 상을 수상했고, 월 뉴스게릴라상 6번, 특종상 3번 수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의 하루는 3종의 신문을 정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오마이뉴스의 새로운 시민기자와 새기사 체크, 본사와 연락 취재 일정 확정, 낮에는 취재활동, 편집은 주로 밤에. 그렇게 활동하고 집에 들어오면 새벽 1~2시. 고된 삶의 연속이다. 그는 지금 혼자 일하고 있다. 2002년 7월에 창간된 오마이뉴스 대전충남판은 한때 5명의 상근기자가 일을 하기도 했지만, 운영상의 문제로 인해 나머지 기자들이 떠나 있는 상태이다. “취재와 운영을 동시에 한다는 것이 여간 힘이 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 당시가 가장 어려웠다라고 말하는 그는 “어렵지만 다시 팀을 구성해 일하고 싶다”는 강한 욕망을 내비쳤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그는 아침 일찍 출근하는 부인을 대신해 아이들을 씻기고 아침밥 챙겨주고 학교와 학원 데려다 주는 것으로 아이들과 교감을 하고 있다고. 그는 현재 부인 오수용(32)씨와 사이에 권용(남,8) 유나(여,6) 남매를 두고 있으며 중촌동에 살고 있다. 손전화 : 016-410-7049 * 참여자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18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