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서운하죠, 매일 오르락내리락 했었는데...\" -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지하 대일문구센터 10년째 운영하는 <장기성> 회원 -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지하에 위치한 <대일문구센터>. 이 문구점을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장기성(56)회원은 참여연대가 선화동으로 이사간 것에 대한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상근활동가들이 자주 찾아와 재미있는 얘기도 많이 해주고 즐거웠는데, 이사를 가니 심심하죠\"라고 말한다. 그는 상근 실무자들의 권유로 98년에 참여연대의 회원이 되었다. 친구들을 만나 많은 얘기를 해 줄 수 있어 행복하다는 그는 참여연대의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친구들에게 참여연대의 활동을 얘기하면 \"좋네, 그런데 나이 먹어서 무슨...\"이라면 아직은 뒤로 물러난다고들 한다. 2~30대에는 JC클럽에 몸을 담았던 그는 \"참여연대 실무자들이 너무도 잘 하고 있어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하다\"며 \"시민들을 위해, 특히 서민들을 위한 제도개선운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주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서울서 사업을 하던 중 그가 대전에 내려온 것은 지난 92년. 논산군 성동면이 고향인 그가 대전에 새로운 터전을 잡은 이유는 고향 가까운 곳에 정착하기 위해서라고. 그는 매우 건강하다. 아직 크게 병원신세를 진 적이 없다는 그는 지금 특별히 즐기는 운동이 없다. 하지만 젊을 때 오토바이 경주를 즐기기도 했다고 하는 그는 \"그때는 철이 없었죠\"라며 겸손해 하기도 했다. 오류동 삼성아파트에 살고 있는 그는 부인 유경자(54)씨와의 사이에 아들 장경진(31, 회사원), 딸 장윤정(29, 선교사 공부중)을 두고 있으며, 일요일이면 온 가족이 함께 교회에 나가고 있다. 환갑전에 손주를 보고 싶다는 그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 참여자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18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