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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업

회원탐방(김정옥 회원, 김형돈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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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글/ 고제열 회원기자(ING LIFE대전지점 FC)                                                                           kobagsa@hanmail.net \"글쓰기의 꿈를 안고 살아요\" - 대전의제21추진협의회 사무국장 <김정옥> 회원 - “참여연대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화제의 인물도 아니고... 뭐 인터뷰 할 것이 있나요?” 지난해 9월부터 대전의제21추진협의회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정옥 회원(42세)을 만났다. “‘꿈과 희망의 푸른 대전21’를 목표로 하고 있는 단체”라고 대전의제21을 소개하는 그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전을 가꾸기 위해 생활, 자연, 도시공간, 사회·경제환경의 기본방향에 대해 시민·기업·행정기관이 실천할 과제를 설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제사업으로는 지역공동체운동, 나눔의 숲 만들기, 마을어린이도서관 등이 있으며, 올해에는 대전의제21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홍보교육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소설가의 꿈을 키워온 그는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단편을 많이 써 온 그는 “사회의 모습을 담고 있는 글, 그 속에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에서 사회학과를 전공했고 동기생과 연애를 했다. 당시 ‘얼마나 못놨으면 과커플이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졸업할 때 사랑의 감정이 싹튼 그는 89년에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지금의 남편 김승식씨(43, 두레기획 대표)와 결혼을 했다. 연애시절 일화 한 토막, 연애편지를 보내기만 했지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에고에고 그는 신문 칼럼·수필 기고, 청소년 쉼터 및 YMCA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지금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있다. 퇴근 후에도 아이들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자기표현을 향상시키고, 주1회씩은 가족 모두 도서관을 찾아 책을 많이 빌려온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행복하시죠? 라고 물었다. “...저요? 부담감이 있어요. 일 더 잘하고픈...”. 여전히 그의 얼굴에는 행복함이 드러나고 있었다. 부부회원인 김정옥 회원은 남편 김승식 회원 사이에 들휘(14), 산휘(12)를 두고 있으며, 문화동 우성아파트에 이∼쁘게 살고 있답니다. (이메일: san1dul2@hanmail.net) \"변두리 지켜야 하는 의료인도 있어야...\" - 신탄진에서 16년째 진료, 서울치과 원장 <김형돈> 회원 - 대전참여연대의 창립멤버이면서 지금은 상임집행위원이자 복지포럼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돈(45) 서울치과 원장. 그는 신탄진 4거리 한 장소에서만 16년째 치과진료를 하고 있다. 대전 중심가로 진출할 만도 할텐데...라고 묻자 “변두리를 지켜야하는 의료인도 있어야 하지 않나요?”라며 “돈이 전부인 것은 아니잖아요”라고 짧게 말했다. 그동안 서울치과를 다녀간 사람이 2만여명, 신탄진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김원장의 손길이 닿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원장은 “시골과 도시의 중간격인 신탄진은 더불어 사는 사람의 정이 있는 곳”이라며, “진료를 받은 사람들이 오이·호박·복숭아 등을 손수 갖다 줄 때 보람을 많이 느낀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평소 고액의 고가진료를 지양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의 경기한파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그는 서울이 고향이다. 서울서 모든 학교를 졸업한 그는 선병원에서 공중보건의로 3년간 근무를 하면서 당시 창립 준비중인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건치)’의 연락간사를 맡았다. 그러던 중 88년에 서울치과를 개원했고, 건치 대전충남지부의 초창기 회장을 4년간 맡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전사람이 되었다. 잠깐 참여연대 창립멤버로서의 소회도 물어봤다. 그는 “별탈없이 왔다”면서 “진보진영이 개인욕심을 내세우면 조직은 곧 와해될 수 있는 만큼 모든 일을 민주적 합의와 토론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는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현재 그는 건치, 청년한의사회, 인도주의실천 의사협의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의 연대기구인 대전충남보건의료연대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매일같이 4km 달리기 운동을 6년간 해온 그는 진료가 없는 휴일이면 가까운 앞산을 오르기도 하고, 아이들과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모범적(?)인 가장이기도 하다. 가족으로는 배우자인 최경옥(43)님 사이에 은결(16)과 은규(13)를 두고 있으며, 전민동 엑스포아파트에서 알콩달콩 살고 있다. (병원 전화 931-2920, 이메일: khdtj@exponet.co.kr) 고제열 회원기자는 (주)ING LIFE 대전지점에서 일하면서, 재정서비스관련사업을 토대로 하는 생명보험전문가에게 있어 최고의 권위를 가진 MDRT(백만불원탁회의) 협회 회원이기도 합니다. 현재 그는 부인 김복연 님, 아들 도현이와 신흥동에서 살고 있습니다. [ING생명 대전지점 FC ☎ 018-420-0168] * 참여자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18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