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아빠가 되는 것이 가장 큰 꿈입니다!”
‘ING LIFE 대전지점 FC <고제열> 회원
취재․글/ 허남주 회원기자(동의보감21한얼한방화장품대전지사장)
uki103@hanmail.net /011-9816-2733
“멋진 아빠가 되는 것이 가장 큰 꿈입니다!”
‘ING LIFE 대전지점 FC <고제열> 회원
까무잡잡한 피부 안에 선한 눈을 가지고 있는 고제열씨(35)를 그가 일하는 ING사무실에서 만났다.
오랫동안 <참여와 자치> 회원탐방 취재기자로 활동한 그를 내가 취재한다는 건 적잖은 부담감이 있었지만 반가이 맞아주는 손길에서 약간의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경력은 보통사람치고는 화려하다.
우체국 공무원으로 합격했으나 고민 끝에 포기한 일, 대학교 때 꾸준히 활동한 탈춤 반, 극단 ‘터’에서 2년간 배우생활(본인 말로는 주연은 한번도 못해봤단다^^) 하던 일, 방송국 카메라 기자로 들어가기 위해 아카데미에서 수료 후 대기 중이었으나 IMF로 인해 무산됐던 일, 3개월 동안 택시를 몰던 일, <한밭신문>의 취재기자에서 지금의 ING LIFE 대전지점 근무에 이르기까지...
순간순간이 소중하고 귀한 시간들이었고 그를 점점 더 성장하게 만드는 밑거름이었다.
<책읽어주는 아빠들의 모임>에서도 열심인 그는 “멋진 아빠가 되는 것이 가장 큰 꿈”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꾸준히 육아일기를 쓰고 짬이 날 때마다 아이와 놀아주고 항상 아이를 생각하는 그는 이미 멋진 아빠가 아닌가 싶다.
<한밭신문> 근무시 취재하며 인연을 맺었던 참여연대와는 관련이 아주 깊다.
집행위원이며 매월 회보에 회원들의 소식을 꼼꼼히 전해주어 우리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때론 쏠쏠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한다.
“시민의 입장에서 관공서를 건전하게 견제, 비판하는 세력이 참여연대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그.
내년이면 10주년이 되는데,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지금보다 큰 힘을 발휘하는 건 어떨까?
분명한 어조로 자신의 뜻을 표현할 줄 아는 그는 내년 2월이면 새식구가 생긴다며 싱글벙글이다.
부인 김복연씨(34)와 도연이와 언제나 행복한 가정을 가꾸길 바라며 그의 사무실을 나왔다.
* 참여자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18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