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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호]인터뷰 2 \"알짬어린이도서관 김은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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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가 새로워요” - 전업주부에서 활동가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알짬어린이도서관 김은주씨 -                                        취재·글/ 고제열 회원기자(ING LIFE대전지점 FC)                                                            kobagsa@hanmail.net /018-420-0168 ○ 대전참여자치시민상을 받은 소감은?    “어린이도서관을 잘 운영하라고 주신 상 같아요” ○ 어린이도서관과 어떻게 인연을 맺으셨나요?    “제가 사는 동네에 도서관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장소가 필요했거든요. 그러던 중 아이 친구의 엄마이신 강영희씨를 알게 되었고, 그 분이 제안을 하셨기에 흔케히 받아들었죠.” 석교동에 자리 잡은 「알짬어린이도서관」에서 자원활동가로 상근하고 있는 김은주씨(35)는 전업주부에서 활동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오전 9시에 도서관에 나와 청소하고 아이들이 책을 맘껏 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자원봉사가 아니라, 자원활동가입니다. 제가 얻어가는 것이 더 많거든요”라고 말하는 그는 “도서관일을 하니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아이들이 방가후 이곳에 들러 책과 함께 맘껏 뛰어노는 것을 보니 참으로 행복해집니다”라며 미소를 잊지 않았다. 그는 든든한 후원인을 두고 있다. 남편 장정현씨(41)다. 전업주부로만 생활하던 그가 이 일을 하고자 했을 때 “당신이 만족을 느낄 수 있다면 열심히 해 보라”는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고. “공공도서관에 가면 아이들에게 무조건 조용히 할 것만을 강요하거든요. 그러나, 도서관은 그렇게 되면 안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맘껏 떠들고 놀 수 있어야 자신들의 공간으로 느낄 수 있거든요”라고 말하는 그는 알짬어린이도서관이 아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활성화되고 소문이 퍼져 인근 동네에도 어린이도서관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을 얘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부터 변해야죠”라며 자기성찰을 먼저 강조하는 그의 모습위로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비춰졌다.   전라도 영광이 고향인 그는 결혼을 하면서 대전과 인연을 맺었다. 자영업을 하는 남편과의 사이에 초등학교 5학년인 수빈과 4학년 수진이 두 딸을 두고 있으며, 동구 대성동에 거주하고 있다. 「알짬어린이도서관」은 중구 석교동 68-14번지(2층)에 위치해 있으며 연락처는 283-7778. 김은주씨 손전화 : 011-430-6586. 이메일 : kj6231122@hanmail.net. * 참여자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18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