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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회원탐방2] 넉넉한 웃음의 소유자, 김양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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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웃음의 소유자            - 배재대 일본어학과 교수 김양주 회원 -                         취재․글 | 허남주 회원기자 동의보감21한얼한방화장품대전지사장                                           uki103@hanmail.net /011-9816-2733 태양이 오전부터 내리쬐는 날! 배재대 일본어학과 교수실 문을 빼꼼이 열고 들어갔을 때의 전경은 이랬다. 양쪽 벽을 휘둘러싼 엄청난 양의 책들, 즐거이 담소를 나누며 웃음짓는 문화연대 공부모임 사람들, 숀코네리를 똑 닮은 김교수님의 넉넉한 미소, 그리고 낡은 응답 전화기 한 대. 15분 늦은 나에게 핀잔대신 차를 한 잔 권하시는 여유까지... 딱 맘에 들었다. 김교수님은 원래 문화인류학자인데 현재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했고 동경대에서 9년동안 공부할 때 한 마을을 대상으로 field work을 병행했습니다. 그로인해 책도 냈구요, 일어를 할 줄 아니 기본은 일어를 가르치고 그 속에서 아이들에게 문화에 대해 얘기해 주죠.” 문화인류학이란 개울을 파고 드는 것 즉, 틈새를 파고 드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교수님의 취미는 등산. 그래서 이번 우리 [참산]에서도 지리산 천왕봉을 간다며 자랑하자 몇 주 전 갖다오고 지금은 태극 종주를 끊어서 하고 있단다. (우~와~!) 또 하나의 취미는 그림 그리기. 고등학교까지 그림을 그렸고 미대 진학을 희망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아직도 그 꿈은 가슴에 남아있고 현재는 테라코타와 크로키에 시간을 투자한다고 한다. (참 재주가 많으신데다가 훤칠한 외모까지 겸했으니, 신은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픽 스쳐지나갔다.@@) 현재 참여연대 정책위원으로, 시민사회연구소 이사로 활동 중인 김교수님께 지금보다 적극적인 동참을 넌지시 권유하는 본인에게 돌아오는 것은 지금 문화연대의 문화 스펙트럼 10강 중 8개의 강의가 끝난 상태지만 알찬 강의라 들어보기를 적극! 권하는 김교수님의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맘이었다. 살면서 가장 좋은 것이 [재밌게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 웃으며 말하는 김교수님은 현재 둔산동에서 부인과 고등학교를 다니는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김양주 교수 520-5635 yjkim@www.paichai.ac.kr] * 참여자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18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