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정신은 많이 죽었으나 육신은 살아... - 작은권리 사회인권분과장 장동환 변호사 - 취재․글 | 고제열 회원기자 ING LIFE대전지점 FC kobagsa@hanmail.net /018-420-0168 참여연대의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사회인권분과장을 맡고 있으신 장동환 변호사(43)는 말한다. “대전참여연대의 취지에는 공감을 합니다. 다만 제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 미안할 뿐입니다.” 그는 또 말한다. “저처럼 특정분야에 있는 사람보다는 평범하면서 열심히 사는 회원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회원 인터뷰가 됐으면 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경남 고성이 고향인 그가 대전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8년. 부인(홍승미 42)이 대전병무청으로 발령 받으면서 대전에 정착했으며, 본인은 2000년에 변호사사무실을 열었다. 대전참여연대와의 인연은 2001년.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의 회원이 되면서부터였다. 당시 다른 회원들과 함께 한국전력의 아파트공동전기료 과다징수에 대한 반환소송운동을 전개했지만 패소한 사건이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고. 경인지역의 현장에서 노동운동을 했던 그는 현재 민주노총 자문변호사, 대전둘레산길잇기 추진위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 대전문화연대 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중 대전문화연대와 노동법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단다. ○ 대전문화연대의 취지는? “대전의 문화에 대한 비판적 접근과 건강한 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문화시민단체입니다” ○ 이미 민예총이라는 문화단체가 있지 않나요? “민예총은 생산자중심의 단체이고, 대전문화연대는 시민중심의 단체입니다. 매주 대중강좌를 개최해 대전시민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노동법률에 대해서 그는 “현장 활동을 그만둔 미안함이 여전하다. 주변서 조금 돌봐 줄 뿐이다”라며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해야 하지만, 지금은 아이템이 부족함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많은 고민에 빠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시간이 나며 주로 산을 찾는다는 그는 대전의 둘레 산길을 이미 완주했으며, 지금은 전북장수와 부여를 있는 금남정맥의 완주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4살난 아들 재우와의 시간도 많이 갖는다고... 자신의 현 모습에 대해 “내세울 것도 없고, 비난받을 것도 없이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그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장동환 변호사 485-2161 jang-law@hanmail.net] * 참여자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18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