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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근 회원] 따뜻한 관심이 한 가정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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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의 후원회 모임인 ‘더블어 참’의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주재근(52) 회원은 “30~40대 모임에 참여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꺼려졌습니다. 그러나 좋은 일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겠냐는 생각으로 참여를 했습니다. 참여하고 나니, 참으로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주재근회원은 현재 한화이글스 광고대행사인 \'KOSMA\'의 대표를 맡고 있다. 홍성이 고향이 그는 대학 졸업후 1985년 한화이글스의 전신인 빙그레이글스의 창단준비팀으로 합류하면서 대전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5년 말에 퇴직을 했고 2006년에 지금의 회사를 설립했다.   1998년 우리단체의 회원이 된 그는 초기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 당시 우리단체의 총회에 참석해 사무처 상근활동가들의 생계보장을 위해 그들의 월급을 파격적으로 올리자고 주장하는 등 상근활동가의 노고에 많은 애정을 보여주었다. “이들도 한 집안의 가장인데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소득으로 어떻게 생활할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최소한의 보장이 되어야 사명감을 갖고 오래 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그 때의 일을 회상하는 그는 아들 친구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것을 알고 그 집안이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준 적도 있다. “일시적 도움보다는 경제적으로 재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관심을 많이 가졌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라고 말하는 그는 “따뜻한 관심이 한 가정을 살릴 수 있다는 것 몸소 배운 기회였다”고 말했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참여자치연대의 회원가입 권유를 많이 한다는 그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은 하나 무관심한 것이 안타깝다. 1~2만원의 회비가 많은 힘이 될 수 있는데, 모르는 이도 있지만 알면서도 등 돌리는 이를 만나면 더욱더 마음이 아프다”고. 평일에는 현재의 일에 취중하고 주말에는 야구를 하는 아들에게, 일요일에는 고3인 둘째딸의 등하교를 시켜주는 등 지금은 자신의 취미활동을 못하고 있는 그는 한때 DJ를 한 적도 있었다. 2000년 가을부터 2002년 초까지 대전MBC라디오에서 ‘주재근의 토요음악다방’을 진행할 정도로 음악에 심취하기도 하기도 했으며, 포트동호회의 회원으로 활동도 하고 있다. 10월 25일 대전참여연대 후원의 밤 <아름다운 同行>에 꼭 참석해 작지만 큰 힘을 주고 싶다는 그의 더욱더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손전화: 016-267-3302   이메일:captainju@yahoo.co.kr 취재․글 / 고제열 편집위원          E-mail : kobagsa@hanmail.net / 018-420-0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