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미술치료사 박희선회원 박희선회원(45)는 금년초에 우리단체의 회원이 되었다. “예전에는 대전참여연대가 운동권단체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인식이 별로 안좋았어요”라고 말문을 연 그는 “그런데 TV나 매스컴에서 대전참여연대를 자주 봤는데,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라는 것을 알았어요”라며 조그나마 보탬에 되고자 서슴없이 우리단체의 회원이 되었다고 한다. 그에게 하는 일을 물었다. “발달장애, 정신지체 아이들과 학교부적응, 정서불안인 일반아동의 심리를 치료하는 일을 합니다”라며 “일반인들 눈에는 그들이 단지 장애아로 보일 지 모르지만, 제 눈에는 그들 행동 하나하나가 귀여움으로 보입니다”라며 자기일의 자부심을 내비쳤다. 그는 또 “사람의 아팠던 마음을 달래주면서 그들이 다시 건강을 되찾을 때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라며 “집단 따돌림으로 자퇴까지 했던 아이가 치료를 통해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대학을 입학했을 때 많이 뿌듯함을 가지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그는 이후에 월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10년을 근무했다. 그곳에서 그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하고, 대학원에 진학해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지금의 일을 갖게 되었다. 지체장애2급인 그는 현재 한밭대 평생교육원에서 미술치료사 과정과 한남대 특수아동지도사과정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오후에는 심리치료를 전업으로 하고 있다. 미래 계획을 물었다. “55세까지 이 일을 계속하고, 그 이후에는 마음의 고향이면서 항상 숙제로 남아 있는 한국화 작품 활동을 하고 싶어요”라고 서슴없이 말했다. 끝으로 그는 “대전참여연대가 재정적으로 넉넉지 못해요? 그럼 회비를 더 늘려야겠네요”라며 대전참여연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시했다. 장애아동의 밝은 미래를 위해 일하고 있는 박희선회원의 한국화에 대한 작품활동도 기대해본다. 손전화 :010-3426-7223, 이메일 : parkhs5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