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린시대 새 지방자치를 만들어갑니다.
갈마동 소재의 ‘감로당 한의원’원장으로 계신 안경순 회원(48). 대전대 한의학과 82학번으로 현재는 고 3이 된 아들과 4살 된 딸, 부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살고 있다. 활짝 열어 놓은 진료실 안으로 들어가자, 온화하고 여유로운 표정으로 첫인사를 건네는 안경순회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환한 표정의 가족 사진이다. ㆍ우리 단체를 가입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선배인 신명식 대표의 권유로 가입하게 되었다. 비록 지금 활발한 활동은 하고 있지 못 하지만 회보와 이메일 소식은 가급적 챙겨 보고 있다. ㆍ한의원 운영에 있어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 한의원도 경기를 많이 탄다. 최근에 경기가 어려워 환자 수가 많이 줄었다. 파이는 정해져 있는데 한의원 개원이 점차 늘고 있다. ㆍ현재 구독하고 있는 신문은?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을 구독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반대로, 경향신문은 약간 우측으로 치우쳐서 생각하면 된다. 한겨레21은 10년째 구독하고 있다. ㆍ현재 지방자치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이미 공직에서 관성화 되어있는 사람들에 의해 조직이 운영되기 때문에 참신함과 창의성이 부족하다. 시의회의 경우 집행기관의 감시ㆍ견제 기능과 자정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있다. ㆍ그렇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특별한 대안이 있는가? 노인들에게 세금이나 여타의 복지 혜택을 주어 대전시로 이주할 수 있도록 이주정책을 마련했으면 한다. 향후 퇴직자들도 대전시로 이주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서 수도권 과밀화도 막고 지방분권도 이루어졌으면 한다. 노인들을 위한 이러한 이주정책이 굴뚝 없는 공장이 아닌가 싶다. 단체장 또한 대기업이나 사회생활을 많이 한 사람이 맡아 봤으면 한다. ㆍ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긍정적이다. 사회적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당사자인 노인과 가족 내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ㆍ우리 단체에서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하는데 내년에 5살이 되는 딸과 함께 참석하면 좋겠다. 현재 월평사회복지관 운영위원으로 있다. 매년 어린이날에는 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서 아마 힘들 것 같다 ㆍ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 바라는 점은? 시의회는 이미 그 기능을 많이 상실했다. 준의회가 돼서 권력 감시나 견제 기능을 많이 행하고 지방자치를 위한 일꾼을 배출하는 기본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ㆍ향후 계획은? 여행을 좋아한다. 주말에는 주로 여행을 하는 편이다.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음식 맛이 일품인 서남부 지역(고창, 해남, 강진 등)을 좋아한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여행을 즐기고 싶다.